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앱티스가 항체-약물 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 분야 최대 행사인 World ADC 2025에 참가해 자사의 핵심 플랫폼 ‘앱클릭(AbClick®)’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회사는 오는 11월 3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부스를 운영하고, 구두 발표 및 포스터 발표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World ADC는 전 세계 750여명의 전문가가 모이는 ADC 분야 대표 행사로, 최신 연구 성과 발표와 파트너링 미팅, 전시 등이 진행된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참여해 활발한 기술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는 자리다. 앱티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앱티스는 자사의 3세대 ADC 링커 플랫폼 ‘앱클릭(AbClick®)’을 구두 발표를 통해 소개한다. 앱클릭은 항체 Fc 도메인 특정 위치에 약물을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으며, 돌연변이 항체 제작이 필요하지 않고, 균일한 항체-약물비율(DAR)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발표 주제는 ‘Harnessing the site-selective conjugation platform AbClick® for innovative bioconjugate therapies’로, 차세대 바이오접합 치료제 개발을 위한 앱클릭의 활용 가능성을 조명한다.
한태동 앱티스 대표이사는 “앱클릭의 기술적 우수성과 확장성을 전 세계 업계 관계자들에게 직접 알릴 것”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ADC 사업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한층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태동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상전 부사장, 표경호 연구소장 등 주요 경영진과 연구 인력이 함께 참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