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농심이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축구팀 LA 갤럭시와 함께 개최한 ‘농심데이(Nongshim Night)’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농심 미국법인은 지난 12일(현지시간) LA 갤럭시의 홈구장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Dignity Health Sports Park)’에서 대규모 브랜드 체험 이벤트를 열고 현지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농심이 LA 갤럭시와 체결한 공식 스폰서십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미국 내 K푸드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농심은, LA 지역을 연고로 한 명문 축구팀과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끌어올리고자 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는 농심 로고가 새겨진 머플러와 가방이 증정됐으며, 관중석 전광판에는 농심의 글로벌 슬로건 ‘Lovely Life, Lovely Food’가 상영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경기장 내부의 상설 식음매장인 ‘농심 스테이션’에서는 ‘신라면 툼바 브리또’, ‘신 갤럭시 볼’ 등 신라면을 활용한 퓨전 메뉴와 함께, K팝 스타들의 애정템으로 알려진 ‘바나나킥’ 등 다양한 인기 제품이 판매돼 눈길을 끌었다. 경기장 외부에서도 다양한 현장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SK네트웍스가 고객들의 여름 일상을 더욱 쾌적하고 풍성하게 만들어줄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호텔부터 웰니스 가전, 자동차 정비, 중고폰 유통까지 계열사 전반에 걸친 여름맞이 서비스는 휴가철 수요와 맞물려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16일 “각 사업별로 진행하는 프로모션이 고객들의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위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생활 속 다양한 접점에서 만족도 높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가정에서의 무더위를 식혀줄 대표적인 프로모션은 SK매직의 ‘쿨 써머 이벤트’다.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서는 여름철 인기 제품인 ‘원코크 플러스 얼음물 정수기’ 등 일부 제품의 렌탈료를 최대 18개월 동안 반값으로 지원한다. 특히 해당 정수기는 버튼 한 번으로 얼음과 물을 동시에 제공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제빙 기능과 위생 설계를 갖춰 여름철 필수 가전으로 꼽히고 있다. 장거리 운전이 많은 여름철, 차량 점검 서비스도 강화됐다. SK스피드메이트는 AXA손해보험과 협업해 ‘안심 차량 케어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10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AXA손해보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개인형 연금 잔고 20조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ETF(상장지수펀드) 투자와 40~50대 중장년층의 자산 유입이 두드러져, 연금시장에서 새로운 주축으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16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의 개인형 연금 잔고(연금저축·DC·IRP)는 지난 6월 말 기준 20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17조1천억원)보다 약 3조원 늘어난 것으로, 6개월 만에 17.6% 성장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전체 연금 잔고(DB 포함)도 21조3천억원에서 24조3천억원으로 14.2%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연금저축이 19.1%, DC형(확정기여형)이 14.9%, 개인형퇴직연금(IRP)은 18.3% 늘어나며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눈에 띄는 부분은 ETF를 통한 연금 투자가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ETF 연금 잔고는 6개월 새 6조8천억원에서 9조원으로 31.7% 급증했다. 중장년층 고객들의 관심이 ETF로 쏠리면서 연금 시장 내 투자 패턴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40~50대의 개인형 연금 잔고는 같은 기간 10조9천억원에서 13조1천억원으로 약 20.6% 증가했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SK스피드메이트가 현대하이카손해사정과 손잡고 수입차 정비 견적 표준화에 나섰다. SK스피드메이트(대표 안무인)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삼일빌딩에서 수입차 공식 딜러사, 협력 공업사 관계자, 보험사 청구 담당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수입차 공임 견적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SK스피드메이트가 독일 자동차 데이터 기업 DAT와 공동 개발한 ‘허클베리프로’ 수입차 견적 시스템을 활용해 진행됐다. 허클베리프로는 정밀한 수입차 부품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수리 견적을 산출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SK스피드메이트와 현대하이카손해사정은 이를 통해 투명한 보험 청구 문화 정착을 도모하고 소비자 권익 보호 및 부품 유통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대회에서는 가상의 사고 차량을 사례로 제시해, 참가자들이 허클베리프로를 이용해 사고 수리 견적을 얼마나 정확히 산출하는지를 평가했다. 아울러 DAT 시스템의 심화 교육과 함께 참가자 인증서도 수여됐다. 안무인 SK스피드메이트 대표는 “이번 대회는 업계 관계자들이 노하우를 공유하고 허클베리프로를 통해 새로운 견적 기술을 익히며 시스템 개선점을 찾는 뜻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서울 여의도와 잠실 한강버스 선착장에 K라면 체험공간 ‘너구리의 라면가게’를 열고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한강버스는 서울 마곡에서 잠실까지 총 7개 선착장을 오가는 새로운 수상 대중교통 수단으로, 오는 9월 정식 운항을 앞두고 시범 운영 중이다. 농심은 그중에서도 이용객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여의도와 잠실 선착장에 ‘너구리의 라면가게’를 설치해 이목을 끌고 있다. 방문객들은 선착장에 위치한 CU 편의점에서 라면을 구매한 뒤, 2층에 마련된 라면가게에서 즉석 조리기를 이용해 직접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다. 내부는 지난 3월 출간된 동화책 ‘너구리 라면가게’ 속 공간을 모티브로 꾸며졌다. 너구리 캐릭터 포토존과 대형 컵라면 테이블, 농심 K라면을 상징하는 다양한 연출물이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농심은 이번 한강버스 선착장 프로젝트를 통해 수상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물론, 한강공원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자사의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강이 외국인 관광객들이 꼭 들르는 명소로 꼽히는 만큼, K라면의 매력을 체험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이 장애청년들의 글로벌 도전을 향한 여정을 직접 격려했다. 진 회장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장애청년드림팀’ 20기 발대식에 참석해 선발된 청년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성장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장애청년드림팀’은 신한금융이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장애청년 해외연수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장애청년들에게 해외에서 진로를 탐색하고 마인드를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금융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86명의 청년들을 선발해 지원해 왔으며, 올해도 5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장애청년들의 성장을 꾸준히 뒷받침하고 있다. 진옥동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장애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희망의 울림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연수가 글로벌 무대에서 더 큰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해 20기를 맞은 장애청년드림팀은 ‘행동하는 장애청년드림팀’을 주제로,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기획연수와 청년들이 직접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은 개인투자자들에게 인기 있는 ‘주식모으기’ 서비스를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퇴직연금 ETF 모으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퇴직연금을 직접 운용하며 노후를 준비하려는 투자자들의 선택지가 한층 다양해질 전망이다. ‘퇴직연금 ETF 모으기’는 확정기여형퇴직연금(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서 원하는 종목을 정기적으로 자동 매수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투자자는 매일, 매주, 매월 특정일에 원하는 금액이나 수량만큼 국내 ETF와 리츠를 꾸준히 매수해 은퇴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 삼성증권은 고객들이 합리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서비스 내에 연금 고객 맞춤형 ETF 랭킹 정보도 제공한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인기 있는 ETF 및 리츠, 수익률과 매수량, 연령별 투자현황은 물론 연금 자산 상위 10% 고객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ETF, 배당 성격이 강한 ETF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에 유용하다. 삼성증권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 말까지 ‘퇴직연금 ETF 모으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서비스 가입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중장년층의 재취업 기회 확대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10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중장년층을 위한 재취업 박람회 ‘2025 제2차 하나 JOB 매칭 페스타’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하나 JOB 매칭 페스타’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으로, 중장년 구직자에게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중소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연결해 구인난 해소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하나금융은 지난해부터 전국 주요 거점 도시를 순회하며 이 박람회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6월 인천에서 열린 1차 박람회에는 지역 중소기업 48곳과 구직자 5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룬 바 있다. 하나금융은 올해 인천과 대구에 이어 광주, 대전, 서울 등에서 총 5차례 박람회를 연이어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대구 박람회에는 대구·경북 지역의 53개 기업이 참여해 마케팅, 인사, 회계, 설계 등 다양한 직무에 맞춤형 채용을 진행했다. 특히 15개 기업은 현장 면접 부스를 직접 운영해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채용 기회를 제공했으며, 면접에 참여한 선착순 100명에게 면접지원금 1만원을 지급하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TIGER 미국S&P500’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ETF 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상품의 순자산이 지난 10일 종가 기준 8조5,397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 ETF 중 순자산 1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ETF 시장에서 해외주식형 ETF가 순자산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래에셋 측은 “그동안 국내 ETF 시장의 순자산 1위 자리는 국내 주식형이나 금리형 ETF가 차지해 왔는데, 이제 해외 주식 투자가 본격적으로 대세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변화”라고 평가했다. ‘TIGER 미국S&P500 ETF’는 미국 대표 지수인 S&P500을 추종하는 상품이다. 투자자가 실제로 부담하는 총보수(매매 수수료 포함) 비용률은 0.1182%로, 현재 국내에 상장된 S&P500 ETF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저비용 구조 덕분에 장기 투자자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이번 순자산 1위 등극은 미래에셋이 2010년 국내 최초 미국 나스닥 현물형 ETF를 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증권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추진한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주요 성과를 담은 ‘하나증권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하나증권의 ESG 전략과 그에 따른 항목별 실행 결과, 향후 추진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담았다. 특히 올해는 ESG 활동에 대한 정량적·정성적 평가를 위해 IRO(Impact & Risk Overview) 분석 방식을 도입해 ‘지속 가능한 금융’과 ‘금융소비자 보호 및 고객 만족도 향상’ 측면에서의 성과를 공개했다. IRO는 환경, 사회, 기업 지배구조 측면에서 발생 가능한 중대 이슈를 사전에 식별하고 그 영향과 발생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ESG 경영 수준을 보다 체계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한다. 하나증권은 ESG를 기업 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내실 있는 실행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투자 및 금융 서비스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고객 보호와 신뢰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갈상면 하나증권 ESG본부장은 “ESG는 이제 지속가능경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