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AI 기반 스마트 홈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 회사는 8일, 오는 9월 5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AI 홈’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우고, 하반기 출시 예정인 최신 가전과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공식 개막 전날인 4일에는 베를린 ‘시티 큐브’에 마련된 단독 전시장에서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연다. 이 자리에는 김철기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이 연사로 나서, AI가 가정 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맞춰 맞춤형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자사 AI 기술과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연동성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가전제품, 조명, 보안, 에너지 관리까지 집 안 모든 요소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해, 사용자가 집 안팎 어디서든 손쉽게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경험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IFA의 주제는 ‘미래를 상상하다(Imagine the Future)’로, 글로벌 가전·IT 업계가 AI·친환경·스마트 기술을 중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2025년 2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8일 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3,04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9% 증가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3조 8,4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으며, 순이익은 2,171억 원으로 31.9% 성장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증권사들의 평균 전망치인 2,836억 원을 약 7.4% 웃도는 수준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견조한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기반 확대와 혁신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실적은 5G, AI, 데이터 서비스 등 신성장 동력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기업 고객 및 개인 소비자 대상의 서비스 확대가 실적 호조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향후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다양한 신사업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특별 금리 혜택과 기부를 결합한 금융상품을 선보였다. 우리은행은 8일, 오는 8월 15일 광복절 80주년을 맞아 ‘우리 광복80주년 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1인 1계좌 한정 가입 가능한 12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월 최대 3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2.0%이며, ▲국가유공자·독립유공자 및 그 유족은 4.15%포인트(p) ▲최근 6개월간 우리은행 예·적금 상품을 보유하지 않은 신규 고객은 2.0%p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모든 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고 연 8.15% 금리가 적용된다. 특히 이 적금은 단순한 금융상품을 넘어 기부와 연계된 사회공헌의 의미도 담았다. 고객이 ‘우리 광복80주년 적금’에 가입할 때마다 우리은행은 국가보훈부가 운영하는 국민 기부 온라인 플랫폼 ‘모두의 보훈드림’에 계좌당 815원을 기부한다. ‘815’는 광복절의 의미를 담아 상징적으로 책정됐다. 상품은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신분증만 지참하면 가입할 수 있으며, 총 10만 좌 한도로 선착순 판매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고객에게 높은 금리 혜택을 제공함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제주산 수산물을 항공 직송해 새벽배송하는 서비스가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쿠팡은 지난달 1일부터 제주산 생갈치와 옥돔을 비롯한 현지 수산물을 와우회원 대상으로 항공편을 통해 직송하는 서비스를 본격화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제주 어민이 당일 경매장에서 낙찰받은 신선한 수산물을 손질·포장한 뒤, 항공편으로 김포·김해공항에 보내 쿠팡 물류센터와 배송 캠프를 거쳐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고객 문앞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특히 경매가 없는 일요일을 제외하고 주 6일 운영되며,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전국 어디서나 제주산 생선을 새벽에 받아볼 수 있다. 현지 어민과 중소업체들도 이 항공 새벽배송의 직접적인 수혜를 보고 있다. 쿠팡에 따르면 제주 수산물업체 창해수산은 갈치와 옥돔으로만 연말까지 2억∼3억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문성익 창해수산 대표는 "지난 7월 한 달간 매일 150∼200kg 규모의 생갈치가 쿠팡을 통해 전국에 새벽 배송됐고 하루 700∼1천개 세트로 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 회사는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50평 규모의 공장을 추가로 마련하고, 15명의 직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8월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에 나서며 투자자들에게 역대 최고 수준의 가산금리를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은 8일 “오는 14일까지 8월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 규모는 총 1천400억원으로, 만기별로는 5년물 900억원, 10년물 400억원, 20년물 100억원이 공급된다. 이는 지난달과 동일한 수준이다. 특히 10년물과 20년물에는 각각 0.55%와 0.695%의 역대 최고 가산금리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세전 기준 만기 수익률(복리 기준)은 5년물 16.08%(연 3.21%), 10년물 39.47%(연 3.94%), 20년물 98.90%(연 4.94%)에 달한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개인 투자자 전용으로 발행하는 저축성 상품으로, 표면금리와 가산금리를 합산해 복리 방식으로 이자를 지급한다. 매입금액 2억원까지는 이자소득에 대한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져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다만 발행 후 1년이 지나야 중도환매가 가능하며, 이 경우 복리이자와 분리과세 혜택은 적용되지 않고 표면금리에 따른 이자만 지급된다. 지난해 6월 첫 선을 보인 개인투자용 국채는 올해 7월까지 총 31종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은 구취 케어 제품 ‘듀오버스터 민트볼’이 편의점 CU에 입점했다고 8일 밝혔다. 편의점 채널 중에서는 이번이 첫 입점으로, 올리브영에 이어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소비자와 만날 수 있게 됐다. 지난 4월 출시된 ‘듀오버스터 민트볼’은 직후 품절 사태를 빚을 만큼 소비자 반응이 뜨거웠다. 페퍼민트 에센스를 함유한 4.7mm 액상 캡슐 형태로, 섭취 시 강력한 쿨링감과 상쾌함을 제공한다. 특히 이중 캡슐 구조를 적용해 입에서 한 번, 목넘김 과정에서 또 한 번 시원함을 느낄 수 있으며, 얇은 커버링 기술로 껍질 잔여감 없이 부드럽게 삼킬 수 있다. 설탕이 첨가되지 않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CU 입점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차별화된 이중 캡슐 구조로 선사하는 시원함을 다양한 일상 속에서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서울역 쪽방촌 어르신들에게 시원한 간식과 음료를 전하며 여름철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KB금융은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일대에서 약 1천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원한 음료, 아이스크림, 얼음생수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KB착한푸드트럭’ 운영자도 함께 참여해, 기업·고객·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KB착한푸드트럭’은 KB금융의 소상공인 지원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푸드트럭 창업자의 사업 환경 개선과 판로 확대를 돕는다. 차량 디자인 개선, 무인주문시스템 지원, 취약계층 지원 현장 운영 등을 통해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푸드트럭 향기마루의 김진혁 대표는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KB금융의 지원을 받아 푸드트럭을 운영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됐다”며 “오늘처럼 어려운 이웃에게 시원한 음료와 정성을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직접 찾아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주요 계열사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에스티 자회사 동아참메드(대표 정재훈)가 감염성질환 진단 전문기업 휴피트(HUFIT, 대표 박상열)와 지분투자 및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아참메드는 휴피트의 혈액배양시스템 ‘HubCentra FA’와 ‘HubCentra A’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으며, 향후 출시 예정인 결핵배양시스템과 분자진단시스템 등 국내외 독점 판매 우선협상권도 보유하게 됐다. 동아참메드는 기존 체외진단·감염관리 사업 역량에 휴피트의 기술을 결합해 미생물진단과 분자진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향후 공동 기술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MarketsandMarkets’와 ‘The Business Research Company’에 따르면, 글로벌 혈액배양검사 시장은 2025년 약 5조7천억 원, 결핵 진단 시장은 2029년 약 3조5천억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혈액배양검사 시장은 약 65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휴피트는 패혈증 진단용 혈액배양시스템 ‘HubCentra FA’·‘HubCentra A’, 결핵배양시스템 ‘HubCentra TB’, 항생제 내성균 및 바이러스 진단용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국내 완구업체 토이트론과 손잡고 컵라면 전용 뚜껑 홀더 ‘너구리 컵라면 스토퍼’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너구리 캐릭터를 활용해 컵라면 조리 과정에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너구리 컵라면 스토퍼’는 컵라면이 익는 동안 뚜껑이 열리지 않도록 눌러주는 기능을 갖췄다. 상단에는 고리가 달려 있어 키링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제품 디자인은 실제 너구리 컵라면을 축소한 형태로, 스프 속에서 피규어를 꺼내는 재미 요소를 더했다. 총 9종의 캐릭터 버전이 랜덤으로 제공되며, 전국 완구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문구·팬시점, 온라인몰 등에서 판매된다. 토이트론은 국내 ‘빅3’ 완구업체 중 하나로, 유아부터 성인 키덜트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완구·굿즈를 제작·유통하고 있다. 농심은 최근 ‘너구리’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체험형 공간 ‘너구리의 라면가게’를 명동·동대문, 한강버스 여의도·잠실 선착장 등에서 운영하며, 즉석 조리, 포토존, 굿즈존 등을 통해 국내외 방문객에게 K-라면 문화를 알리고 있다. 또, 동명의 라면 레시피 동화책도 발간해 캐릭터 친밀도를 높였다. 농심 관계자는 “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43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세전이익은 6,481억 원(전년 대비 4.8%↓), 당기순이익은 4,831억 원(전년 대비 5.5%↓)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반기 증시 변동성 확대와 금리 불확실성 등 외부 환경 영향으로 거래대금과 운용 수익이 다소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증권은 "올해 상반기 전반적인 영업활동이 양호했으나 당사가 주관한 일부 대형 기업공개(IPO) 딜들의 일정이 연기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실적이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WM부문, 고액자산가 유입 속 자산관리 성장세 지속 별도기준 2분기 실적을 보면, 삼성증권의 WM(자산관리) 부문은 고액자산가 증가세가 이어지며 안정적 성장 기반을 다졌다. 자산 1억 원 이상 고객 수는 전분기 대비 4만 명 늘어난 30만5천 명을 기록했고, 고객 총자산은 356조2천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47조8천억 원(15.5%)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글로벌 자산배분, 맞춤형 포트폴리오 제안 등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하며 장기 고객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IB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