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수어 교육을 도입하며 청각장애 인식 개선과 포용문화 확산에 나섰다. 하나금융은 23일 “청각장애를 가진 분들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고, 임직원들이 실제로 소통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그룹 차원의 수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하나금융 임직원들이 기본적인 수어 표현을 익혀 청각장애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순히 인사나 간단한 표현에 그치지 않고, 금융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수어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이를 통해 청각장애 고객들이 은행 창구나 상담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고, 금융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SG 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이번 수어 교육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작은 실천”이라며, “향후에도 임직원 대상 교육·캠페인을 지속 확대해 ‘하나된 사회’를 지향하는 그룹 철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그간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 상품 출시, 발달장애인 고용 확대, 장애인 고객 전용 창구 운영 등 다양한 ES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익시젠(IXIGEN)’이 글로벌 학계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23일 “익시젠 기술과 관련한 연구 논문이 세계 최고 권위의 자연어처리(NLP) 국제학회인 **‘EMNLP 2025(Empirical Methods in Natural Language Processing)’**에 채택됐다”고 밝혔다. EMNLP는 매년 전 세계 유수의 대학과 빅테크 기업 연구진들이 참여하는 자연어처리 분야의 대표 학회로, 연구 성과의 학문적·산업적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는 자리로 꼽힌다. LG유플러스가 제출한 이번 논문은 소규모 언어모델(sLLM)의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안했다. 특히, 산업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학습하면서도 범용 언어 능력을 유지할 수 있는 ‘도메인 특화 학습(DACP, Domain-Adaptive Continual Pretraining)’ 기법을 적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기법은 기업이나 기관이 보유한 특화 데이터셋을 활용해 모델을 정교하게 최적화하면서도, 기존의 일반 언어 처리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L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고용보험기금 운용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운용사와의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2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제2회 미래에셋증권 고용보험기금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용보험기금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한 협업과 소통’을 주제로 열렸으며, 국내외 위탁운용사 담당자와 운영지원기관인 신한은행, 한국펀드평가, 하나펀드서비스 등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크게 ▲고용보험기금 우수 위탁운용사 시상식 ▲전문가 세미나로 구성됐다. 시상식에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이 외에도 여러 운용사가 성과를 인정받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파트너스 데이를 통해 고용보험기금 운용 과정에서의 성과와 과제, 그리고 국내외 금융시장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을 공유하며 참가자들과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글로벌 금융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기금 운용을 위해 업계 전반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고용보험기금은 사회안전망의 핵심 자산으로, 안정적 운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파트너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대표 정책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 공급에서 2년 연속 시중은행 1위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23일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새희망홀씨대출 공급액이 5,58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5천억 원을 초과한 실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6,374억 원을 공급하며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선두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분기별 공급 실적을 보면 ▲1분기 1,540억 원 ▲2분기 1,750억 원 ▲3분기 2,298억 원으로, 분기마다 증가세를 보이며 꾸준히 공급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은행권 전체적으로 대출 심사가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도 우리은행은 저신용·저소득 고객에 대한 금융 접근성을 유지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다. 새희망홀씨대출은 정부 정책에 따라 은행권이 운영하는 서민금융상품으로, 신용등급이 낮거나 소득이 적어 일반 대출 이용이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우리은행은 금리 우대와 상환 부담 완화 제도를 강화해 대출자의 금융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 4분기에도 저신용자와 성실 상환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금리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SPC그룹이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SPC그룹은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전원마을 비닐하우스 단지 주민들에게 연탄 2만2천400장과 호빵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허희수 SPC 부사장과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30여 명이 직접 참여해 연탄과 호빵을 손수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전원마을은 도시가스 공급이 되지 않아 주민들이 겨울철 난방을 연탄에 의존해야 하는 지역으로, 경제적 여건상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가 많다. SPC그룹은 “주민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SPC그룹은 매년 임직원과 함께하는 ‘연탄 나눔 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식품기업의 특성을 살려 빵과 간식, 식음료 기부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전국 각지의 복지기관과 사회복지시설에 빵·호빵·생필품을 지원한 바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올겨울을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어린이 전용 영양제 신제품을 선보였다. 동아제약(대표이사 백상환)은 어린이들의 체력 회복과 면역력 강화를 돕는 ‘챔큐비타시럽’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글루콘산아연 ▲비타민B군 4종 ▲베타인염산염 등을 함유해 병중·병후 체력 저하와 육체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면역력 저하로 발생하는 구내염, 구각염, 설염 등의 증상 완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체내 흡수율이 높은 아연 성분인 글루콘산아연은 감기 증상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다수의 국제학술지 논문을 통해 보고된 바 있다. 또 베타인염산염은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고, 질병 이후 식욕 회복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주 복용층이 어린이인 만큼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애플망고 향을 적용했으며, 휴대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스틱 파우치 형태로 제작됐다. 만 12개월 이상부터 용법·용량에 따라 복용할 수 있으며,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챔큐비타시럽은 감기나 질병으로 체력이 떨어진 아이들의 회복을 돕는 어린이 영양제”라며 “면역력이 약한 성장기 아이들이 건강하게 생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노트북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점검과 교체 혜택을 제공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23일부터 11월 22일까지 전국 117개 삼성스토어에서 ‘삼성 노트북 무료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4일 지원이 종료된 ‘윈도우 10(Windows 10)’ 보안 업데이트에 따라, 사용자의 노트북 업그레이드와 안전한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 고객은 삼성스토어에서 판매상담사와 PC 전문 엔지니어를 통해 현재 사용 중인 노트북의 윈도우 11 업그레이드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메모리·스토리지 이상 유무, 배터리 성능 등을 체계적으로 점검받는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번 점검 캠페인과 함께 ‘바꿔보상’ 프로모션도 병행한다. 점검 고객이 삼성스토어에서 신규 갤럭시 북5 프로 360 또는 갤럭시 북5 프로를 구매할 경우 ▲네이버페이 5만 포인트 ▲스마트 키보드·이어폰 등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한, ‘AI 구독클럽’의 ‘AI 올인원 2.0’ 요금제로 구매하면 5만 원 상당의 로지텍 블루투스 마우스도 추가 증정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슈퍼크리에이티브와 손잡고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로그라이크 역할수행게임(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가 글로벌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2일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이 게임은 전날 정오 사전 다운로드가 시작된 지 단 하루 만에 미국, 일본, 한국, 대만, 홍콩, 캐나다, 싱가포르, 마카오 등 주요 8개국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다운로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출시 직후부터 다국적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은 만큼 ‘글로벌 흥행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황폐화된 우주를 무대로 미지의 존재와 맞서는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다. 특히 ▲전투에 카드를 활용하는 전략적 시스템 ▲매번 다른 선택지와 결과를 제공하는 로그라이크 구조 ▲몰입감 높은 스토리텔링이 결합돼 기존 서브컬처 RPG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모바일뿐 아니라 PC에서도 플레이 가능해 플랫폼 장벽을 최소화한 점도 주목된다. 현재 이 게임은 전 세계 174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스마일게이트는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다양한 출시 기념 이벤트와 커뮤니티 참여형 캠페인을 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