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임직원 소액 모금 캠페인 ‘천원의 사랑’을 통해 조성한 누적 기부금이 3억 원을 넘어섰다. 장기간 이어진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기업 내부의 나눔 문화가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17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천원의 사랑’은 2016년부터 시작된 사내 기부 캠페인으로, 임직원이 매월 1천원부터 최대 5만원까지 스스로 정한 금액을 급여에서 공제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월평균 약 3천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임직원의 약 30% 수준이다.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등 복지 단체를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전달돼 왔다. 시행 초기에는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내 구성원을 돕는 데 초점이 맞춰졌으나, 참여 인원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2019년부터는 지원 대상을 외부로 확대했다. 현재는 장애 아동과 청소년, 한부모 가정, 노인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으로 범위가 넓어졌으며, 올해 모인 기부금은 한부모 여성 장애인 지원, 발달지연 아동 지원, 광복 80주년을 맞은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고려인 동포 정착 지원 등 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글로벌 금융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Global Finance)*가 주관하는 ‘2026 베스트 프라이빗뱅크 어워즈(Best Private Bank Awards 2026)’에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프라이빗뱅크(World’s Most Innovative Private Bank)’**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파이낸스는 1987년 미국 뉴욕에서 창간된 권위 있는 금융 전문 매체로, 매년 전 세계 주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자산관리(WM), 투자 역량, 서비스 혁신, 고객 중심 전략 등을 종합 평가해 부문별 최우수 기관을 선정한다. 이번 수상은 글로벌 자산관리 시장에서 가장 뛰어난 전문성과 혁신 성과를 입증한 기관에만 수여되는 상으로, 한국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미래에셋증권은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투자 기회 제공과 함께,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자산관리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글로벌 주식·채권·대체투자 등 다양한 자산군을 아우르는 투자 솔루션과 국가별·세대별 맞춤 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대한민국 육상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국민 참여형 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해 대한육상연맹을 공식 후원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과 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 육상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협약식을 열고, 향후 3년간 대한민국 육상 국가대표팀의 메인 후원사로 중장기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금융은 국내 주요 대회는 물론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년 LA 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대회를 앞두고 육상 국가대표팀이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한민국 육상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 마라톤 금메달(황영조),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이봉주), 지난해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높이뛰기 은메달(우상혁) 등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전해왔다. 최근에는 세계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 400m 계주팀의 금메달 획득 등 젊은 유망주들의 성장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육상은 모든 스포츠의 기초가 되는 종목으로, 육상의 경쟁력은 대한민국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연말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연말 절세 3종 세트’를 소개했다.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연금저축계좌를 활용한 대표적인 절세 전략이다. 먼저 ISA 활용이 대표적인 절세 수단으로 꼽힌다. ISA는 계좌 내에서 발생한 소득 가운데 최대 200만 원(서민형 기준 최대 4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초과분에 대해서도 9.9%의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의무 보유 기간이 3년으로 비교적 짧아, 하루라도 빨리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삼성증권은 ISA 투자 상품으로 배당주나 국내 상장 해외 ETF 등 세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상품이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의무 보유 기간 이후 ISA 자금을 연금계좌로 이전하면 추가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연말에 ISA를 개설할 경우, 12월과 이듬해 1월 두 달 사이에 2개 연도의 연간 납입 한도를 채울 수 있다는 점도 절세 팁으로 제시했다. 두 번째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관리다. 해외주식은 해당 연도에 매매 차익이 발생하면 이듬해 양도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과세표준은 양도가액에서 취득가액과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그룹이 대표적인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인 ‘맑은학교 만들기’를 통해 2026년도 지원 대상 학교 6곳을 선정했다. 한화그룹은 16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 모차르트홀에서 ‘2026 맑은학교 만들기 선정식’을 열고 서울 토성초, 수원 연무초, 대전 산성초, 논산 연무초, 나주 영강초, 하동 진교초 등 전국 6개 초등학교를 지원 대상으로 발표했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환경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 사업이다. 한화그룹은 이 사업을 통해 공기질 개선 설비와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고 환경교육을 병행해 왔으며, 지금까지 전국 21개 학교에서 약 1만5천 명의 학생들에게 친환경 교육 인프라를 제공했다. 올해 대상 학교 선정에는 지난 10월 15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공모에 전국 54개 학교가 지원해 전년 대비 38% 증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화그룹은 교육환경 개선 필요성과 지역 균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지원 학교를 확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한화솔루션 사장)을 비롯해 심민철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국장,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가 체코 신규 원전 사업에서 핵심 설비 공급사로 참여하며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주축이 된 ‘팀코리아(Team Korea)’가 수주한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과 관련해 한수원과 총 5조6천억 원 규모의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원전 핵심 설비인 주기기를 약 4조9천억 원 규모로 공급하고, 터빈과 발전기 등 발전 설비를 약 7천억 원 규모로 제공하게 된다. 이는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설비 공급을 국내 기업이 맡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급 대상은 APR1000급(1천MW 규모) 원자로를 적용한 두코바니 5·6호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오는 2027년 11월부터 2032년 8월까지 순차적으로 설비 제작과 납품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기간에 걸친 안정적인 공급 계약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향후 수년간 수주 잔고 확대와 실적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한수원이 체코 발주처인 두코바니Ⅱ 원자력발전소(EDUⅡ)와 체결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가전 사용자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주요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사용자 전기요금 절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삼성전자는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전력·에너지 기업인 에넬(Enel)과 협력해 16일(현지시간)부터 삼성 세탁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세탁에 사용되는 전기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번 혜택은 2년간 최대 180kWh(킬로와트시)의 전력을 지원하는 것으로, 삼성전자 A등급 세탁기를 약 2년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가전 구매 이후에도 실질적인 유지비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달 영국 에너지 기업 브리티시 가스와 협업해 삼성전자 제품 구매자를 위한 전용 요금제인 ‘삼성 주말 세이버 고정 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다. 해당 요금제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정 내 전기요금을 50% 할인해 주는 것이 특징으로, 주말에 세탁기·건조기 등 가전 사용이 많은 가구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전자는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팀 T1의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기념해 팬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5일 서울 성수동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 성수’에서 T1 선수단 팬미팅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SKT x T1 우승 기념 팬 감사 이벤트’의 일환으로, T1의 ‘2025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월즈)’ 우승을 기념해 기획됐다. T1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월즈 통산 6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월즈 역사상 최초로 3연속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성과를 달성했다. 이에 팬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멤버십과 자급제 전용 디지털 통신 서비스 ‘에어(air)’ 앱을 통해 진행된 팬미팅 참석 이벤트에는 약 27만 명이 응모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는 사전에 접수된 질문을 중심으로 팬과 선수들이 직접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선수들은 우승 소감과 훈련 과정, 경기 뒷이야기 등을 공유하며 팬들의 질문에 답했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을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지주가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확정하며 연말 인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KB금융지주는 16일 오전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KB증권, KB손해보험 등 총 6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KB증권 IB(투자은행) 부문 대표 후보로는 강진두 현 KB증권 경영기획그룹장 부사장이 새롭게 낙점됐다. 강 후보는 전략·기획 분야를 중심으로 KB증권의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과 조직 운영을 이끌어온 인물로, IB 경쟁력 강화와 수익 구조 다변화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KB저축은행 대표 후보로는 곽산업 현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대표 부행장이 추천됐다. 곽 후보는 은행 내 개인금융과 리테일 부문을 두루 경험한 금융 전문가로, 저축은행의 영업 기반 확대와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주요 계열사 대표들의 연임도 함께 결정됐다. 이홍구 KB증권 WM(자산관리) 부문 대표를 비롯해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 빈중일 KB캐피탈 대표, 성채현 KB부동산신탁 대표는 다시 한 번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되며 사실상 연임이 확정됐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현대자동차가 소형 트럭 포터의 연식변경 모델인 ‘2026 포터Ⅱ’를 출시하며 상품성과 주행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현대차는 16일 ‘2026 포터Ⅱ’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식변경 모델은 전방 카메라 성능을 개선해 각종 주행 보조 기능의 인식 정확도를 높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2026 포터Ⅱ에는 화각이 확대된 전방 카메라가 적용돼 장애물 인식 성능이 향상됐다. 차선과 차량 인식 능력도 함께 개선되면서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의 대응 범위가 확대됐다. 기존 보행자 중심이던 인식 대상은 자전거 탑승자까지 넓어졌으며, 포터Ⅱ 일렉트릭 모델의 경우 도로 경계 인식 기능까지 추가돼 보다 정교한 주행 보조가 가능해졌다. 편의 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그동안 상위 트림에만 적용되던 운전석 통풍 시트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돼 장시간 운행이 잦은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USB 충전기,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 모니터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모던 트림까지 확대 적용해 기본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이번 연식변경을 통해 상용차 특유의 실용성에 승용차 수준의 안전·편의 사양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