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미국 주식 투자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애프터마켓 거래시간을 대폭 확대하고, 소수점 거래 가능 종목 수를 늘린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12일부터 미국주식 애프터마켓 거래시간을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서머타임 기간에는 기존 오전 5∼7시 운영하던 애프터마켓 거래시간이 오전 5시∼8시 30분으로 늘어난다. 이외 기간에는 기존 오전 6∼7시였던 거래시간이 오전 6시∼9시 30분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서머타임 기간에는 전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 30분까지, 비서머타임 기간에는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9시 30분까지 총 15시간 30분 동안 미국 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이는 직장인 투자자들이 출근길이나 아침 시간에도 거래할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다. 이번 거래시간 확대에 맞춰 미래에셋증권은 내부 거래 시스템도 개편했다. 특히 나스닥이 내년 하반기 도입을 목표로 추진 중인 24시간 주식 거래 체계를 선제적으로 고려한 설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한 11일부터 미국주식 소수점 거래 가능 종목 수를 기존 480종목에서 950종목으로 대폭 확대했다. 소수점 거래는 최소 1,000원부터 주문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가 고배당 금융주 투자 열기에 힘입어 순자산 6천억 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1일 “이 ETF의 순자산이 8일 종가 기준 6,970억 원을 기록했다”며 “최근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추진과 자사주 의무소각 법안 발의 등 정책 기대감이 은행·보험주 투자 수요를 자극했다”고 밝혔다.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KB금융·신한지주·하나금융·우리금융 등 시가총액 5천억 원 이상 주요 금융지주와 삼성화재·삼성생명 등 고배당 보험주를 포함한 국내 대표 금융주 10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편입 종목은 모두 3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한 기업 중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선별해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세법 개정안에는 △배당성향 40% 이상 또는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3년 평균 대비 배당을 5% 이상 확대한 상장사의 배당을 분리과세 대상으로 포함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여기에 자사주 의무소각 법안까지 통과되면 주주환원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오는 9월 6일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열리는 대규모 음악 축제 ‘2025 KT 보야지 투 자라섬’(VOYAGE to Jarasum) 티켓 예매를 11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보야지 투 자라섬’은 2015년 첫 개최 이후 매년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KT 고객에게 차별화된 문화 혜택을 제공해왔다. 지난해에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양일간 6만여 명이 방문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티켓은 KT 고객이라면 누구나 본인을 포함해 최대 4인까지 KT 멤버십 앱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예매할 수 있다. 최근 멤버십 제도 개편으로 등급별 포인트 한도가 폐지돼 포인트 차감 없이 신청 가능하다. 65세 이상, 장애인(복지카드 소지자), 미취학 아동은 별도 예매 없이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올해 공연에는 잔나비, 김연우, 정은지, HYNN(박혜원), 너드커넥션, 브로콜리너마저 등이 출연해 록·발라드·디제잉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출연 배우들이 준비한 특별 오프닝 무대도 마련됐다. 축제 현장에서는 KT의 AI 마스터 브랜드 ‘K intelligence’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유튜브와 협력해 Z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쇼츠 영상 공모전을 연다. LG유플러스는 자사 Z세대 전용 브랜드 ‘유쓰(Uth)’를 중심으로 한 ‘유쓰 쇼츠 페스티벌(Uth Shorts Festival)’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유튜브가 국내 기업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모전은 ‘Simply Me(내가 가장 나다운 순간)’을 주제로, 15초 이상 분량의 쇼츠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업로드한 뒤 해시태그(#LG유플러스 #유튜브 #유쓰쇼츠페스티벌 #Simplyme 등)를 달고 유쓰 공식 홈페이지(www.uth.co.kr/ShortsFestival)에 접수하면 된다. 참여 기간은 10월 12일까지이며, 연령과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이번 주제는 새 브랜드 슬로건 ‘Simply U+’와 연계해 선정됐다. 복잡한 디지털 환경 속에서 가장 나다운 모습을 표현하자는 취지로, 참가자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는 순간, 멋진 옷을 입은 모습, 축제나 콘서트를 즐기는 장면 등 자유롭게 영상을 구성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주제 적합성·작품성·조회수 등을 평가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한
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올해 상반기 국내 제과제빵 프랜차이즈 중 소비자들의 온라인 관심도를 가장 많이 받은 브랜드는 파리바게뜨인 것으로 나타났다. 던킨도너츠와 뚜레쥬르가 뒤를 이었고, 대전 명물 성심당이 4위를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커뮤니티,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등 11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6월 사이 국내 제과제빵 프랜차이즈 10곳의 온라인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사 결과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44만6,747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소비자 후기에는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지역 한정 메뉴부터 저당 건강빵까지 다양한 제품이 언급됐다. 한 블로거는 제주 송당동화마을 매장을 방문해 “고사리를 넣은 푸가스, 말굽 프레즐, 당근주스 등 제주 특색 메뉴가 인상적이었다”고 전했고, 또 다른 이용자는 ‘파란라벨 저당 그릭요거트 케이크’에 대해 “상큼한 요거트 크림과 시트가 잘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같은 그룹의 던킨도너츠는 37만6,255건으로 2위를 기록했다. 후기에는 신제품 ‘시나몬쿠키크림치즈’의 달콤한 맛과 프리미엄 도넛, 샌드위치를 함께 판매하는 강남 ‘윈더스’ 매장에 대한 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협력업체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열며 상생 경영 실천에 나섰다. 신한금융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명동 ‘신한 익스페이스’에서 ‘신한 어린이 금융체험교실’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금융의 기본 개념부터 실생활 활용까지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교육 과정이다. 2012년 고객 자녀를 대상으로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현재 그룹사 협력업체 직원 자녀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신한은행을 비롯해 그룹사 협력업체 11곳의 임직원 자녀 20명이 참여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실제 은행 영업점과 유사하게 꾸며진 체험 공간에서 통장 발급, 적금 가입, 환전, 투자 등 다양한 금융 업무를 직접 경험했다. 교육은 신한은행 직원들이 강사로 나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금융의 원리와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을 확대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14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5.4%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과 순이익 역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내며 전반적인 실적 회복세를 입증했다. KT가 11일 발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7조4,2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늘었다. 순이익은 7,333억원으로 1년 전보다 78.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연합인포맥스 집계 9,179억원)를 10.6% 상회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 개선에는 5G 및 유·무선 통신 서비스 매출 성장과 기업·공공 부문 B2B 사업 확장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데이터센터·클라우드·AI 등 신성장 사업 부문이 매출 확대를 견인했고, 비용 효율화 노력과 서비스 믹스 개선이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증권가에서는 KT가 올해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통신사업의 안정성과 더불어 디지털 전환(DX)·AI·미디어 등 비통신 부문의 성장세가 뚜렷하다”며 “하반기에도 영업이익 1조원대 유지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KT 관계자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금 실물을 안전하게 보관하면서도 안정적인 운용수익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자산관리 상품 ‘하나골드신탁(운용)’을 출시했다. 은행은 11일 “금이 단순 보관 자산을 넘어 수익 창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하나골드신탁(운용)’은 고객이 보유한 24K 순금을 은행에 맡기면, 만기 시 해당 금의 감정가를 기준으로 연 1.5%(11일 기준, 세전·보수 차감 후)의 운용수익과 함께 금 실물을 그대로 돌려받는 구조다. 운용수익은 원칙적으로 현금으로 지급되지만, 고객이 원하면 금 실물 형태로 수령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입은 100g 이상의 24K 순금에 한해 가능하며, 최소 단위 이상이면 추가 가입도 허용된다. 은행 측은 금의 가치 변동과 상관없이 확정 수익을 제공함으로써 보관과 투자라는 두 가지 니즈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상품은 이날부터 서울 ‘서초금융센터’와 ‘영업1부’ 지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오는 18일부터는 서울지역 25개 지점과 부산 ‘해운대동백’ 지점까지 총 26곳으로 판매망을 확대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금 실물 자산도 적극적으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과 LG유플러스가 갈수록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LG유플러스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권과 통신사가 보이스피싱 대응 역량을 결합해 범죄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최신 보이스피싱 수법과 범죄 동향 공유 ▲피해 예방을 위한 기술·제도적 지원 체계 마련 ▲실무 협의체 운영을 통한 구체적 실행 계획 수립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정기 협의체를 구성해 실시간 정보 교환과 공동 대응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사기 의심 거래와 통신 패턴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메신저·기관 사칭형 범죄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금융사와 통신사 간 협력 필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는 우리은행과 전국적인 통신망과 데이터 역량을 갖춘 LG유플러스의 협업은 의미가 크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특별 금리 혜택과 기부를 결합한 금융상품을 선보였다. 우리은행은 8일, 오는 8월 15일 광복절 80주년을 맞아 ‘우리 광복80주년 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1인 1계좌 한정 가입 가능한 12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월 최대 3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2.0%이며, ▲국가유공자·독립유공자 및 그 유족은 4.15%포인트(p) ▲최근 6개월간 우리은행 예·적금 상품을 보유하지 않은 신규 고객은 2.0%p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모든 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고 연 8.15% 금리가 적용된다. 특히 이 적금은 단순한 금융상품을 넘어 기부와 연계된 사회공헌의 의미도 담았다. 고객이 ‘우리 광복80주년 적금’에 가입할 때마다 우리은행은 국가보훈부가 운영하는 국민 기부 온라인 플랫폼 ‘모두의 보훈드림’에 계좌당 815원을 기부한다. ‘815’는 광복절의 의미를 담아 상징적으로 책정됐다. 상품은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신분증만 지참하면 가입할 수 있으며, 총 10만 좌 한도로 선착순 판매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고객에게 높은 금리 혜택을 제공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