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와 자회사 앱티스(대표 한태동)가 공동 개발 중인 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신약 후보물질 'DA-3501(개발코드 AT-211)'이 국내 임상 1상에 진입한다. 양사는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승인(IND)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DA-3501’은 위암 및 췌장암 등 난치성 고형암을 주요 적응증으로 하는 Claudin18.2 표적 ADC 신약으로, 앱티스의 독자적 플랫폼 기술 ‘앱클릭(AbClick®)’이 적용된 차세대 물질이다. AbClick®은 기존 ADC 대비 향상된 선택성과 안정성을 갖춘 정밀 약물접합 기술로, 치료 효율과 안전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결과를 기대하게 한다. 이번 IND 신청은 앱티스가 축적한 비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동아에스티와 공동으로 준비했으며, 향후 임상 개발은 동아에스티가 주도하게 된다. 국내 임상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개발 전략도 수립 중이다. 한태동 앱티스 대표는 “DA-3501은 당사 기술력의 결정체로, 본격적인 임상 진입을 계기로 ADC 분야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동아에스티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 항암 치료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국내주식 거래증권사 평가’에서 일반거래와 인덱스거래 부문 모두 1등급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 미래에셋은 특히 일반거래 부문에서 3년 만에 최고등급을 회복하며 리서치 기반 운용 역량과 거래 전문성의 저력을 재입증했다. 국민연금은 운용 자산 규모가 1,000조 원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적 연기금 중 하나로, 거래 증권사에 대한 평가는 정교하고 엄격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연 2회 시행되는 이 평가는 단순한 거래 실적을 넘어 주문 집행의 정확성과 신속성, 리서치 제공 능력, 시스템 안정성, 시장 대응 역량 등 전방위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등급을 산정한다. 이번 평가에서 미래에셋증권은 리서치 중심의 차별화된 투자 전략,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매매 실행력, 그리고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 등 전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반거래 부문은 종목 선정과 전략 기여도가, 인덱스거래는 정밀한 시장 추종과 운용 효율성이 주요 평가 항목으로, 양 부문에서 동시에 최고 등급을 받은 증권사는 소수에 불과하다. 이번 성과는 미래에셋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 금 현물 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신상품 ‘TIGER KRX금현물 ETF’를 24일 국내 증시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해당 ETF는 한국거래소가 발표하는 'KRX 금현물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아 국내 금 가격 흐름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KRX 금현물 지수는 국내 금 현물 시장의 가격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며, 투자자들이 실물 금 가격에 가장 근접한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미래에셋운용 측은 “TIGER KRX금현물 ETF의 총보수는 연 0.15%로, 현재 국내에 상장된 금 관련 ETF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불필요한 추가 보수가 발생하는 재간접형 구조가 아닌, 순수 현물 투자형 구조로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기존 금 ETF의 경우 국제 금 시세를 추종하는 상품들이 많아, 실제로는 해외 상장 ETF를 편입하는 재간접 방식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환헤지 비용이나 이중 수수료 등 구조적 제약이 발생해 왔다. 하지만 이번 상품은 KRX 금시장에 상장된 실물 금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러한 부담을 최소화했다는 점이 장점이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
LG유플러스가 구성원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형식의 전사 타운홀미팅을 통해 기술 중심 경영 비전을 공유했다. 회사는 지난 23일 서울 마곡사옥에서 2분기 타운홀미팅을 개최하고, 변화 중심의 성과와 중장기 R&D 전략을 구성원들과 함께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타운홀은 단순한 경영진 보고를 넘어 구성원들이 직접 조직의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경영진과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R&D 핵심 인력이 집결해 있는 마곡사옥에서 첫 전사 미팅이 열린 점은 상징적이라는 평가다. 이날 발표된 대표 성과는 ▲AI 기반 통신 서비스 ‘ixi-O’, ▲외국인 고객 타깃 전략, ▲AIDC(데이터센터) 설계·운영 사업, ▲양자보안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U+SASE’와 ‘알파키(AlphaKey)’ 등 네 가지다. 각 사례는 관련 부서 직원들이 직접 영상에 출연해 설명을 맡아 ‘현장 중심’ 발표의 진정성을 더했다. 홍기섭 LG유플러스 사장은 "고객 세그먼트에 집중해 가시적 성과를 낸 사례들이 많다"며, "음성 ARS 개인화, 어린이집 AI 비즈콜 도입 등은 고객 중심 전략이 실제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국악의 세계화를 목표로 한 대규모 문화행사인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억 원을 공식 후원했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4일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열린 후원금 기탁식에서 신한은행의 후원 사실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정영철 영동군수, 김광수 신한은행 그룹장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후원을 통해 우리 고유의 음악인 국악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광수 그룹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 전통예술의 멋을 국내외에 알리고, 국악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2025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및 국악체험촌 일대에서 열린다. 전통 국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공연·전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며,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국악 애호가들과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신한은행의 후원은 국악이라는 전통문화가 미래 세대에게 이어지고 세계 속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전국 5천기 이상의 전기차 급속충전 인프라를 운영 중인 SK일렉링크가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유차량 플랫폼 쏘카와 손잡았다. 회사는 고객 중심 충전 인프라 확대와 다양한 제휴를 통해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SK일렉링크는 지난 5월 쏘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쏘카 전기차 고객이 전국 64개 고속도로 휴게소 내 SK일렉링크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24일 밝혔다. 고객은 차량 내 비치된 전용 충전카드를 통해 고속도로에서도 간편하게 충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운전자가 전기차를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SK일렉링크는 고객 유동량이 많은 생활 밀접 거점으로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고양시에 문을 연 국내 최초 복합 에너지 문화공간 ‘에너지멀티플렉스’ 고양점에 입점했다. 해당 공간은 주유, 정비, 카페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제공하며, 전기차 충전은 물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결합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오페라 공연과 전시로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고양아람누리 문화예술단지에도 100kWh급 급속충전기 8기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에스티팜(대표 성무제)이 지속가능경영 추진 성과와 중장기 전략을 담은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회사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사업 활동이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보고서의 슬로건은 ‘오늘의 혁신으로, 내일을 지속가능하게’로, 에스티팜은 지난해 5월 사회적 책임경영을 공식 선포한 이후 본격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체계를 강화해왔다. 이번 보고서에는 ‘생명을 살리는 혁신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수립된 5대 전략 방향과 15개 전략 과제가 담겼다. 이를 기반으로 ‘Healthy Sustainability Areas’라는 이름의 섹션을 구성해 ESG 실천 체계를 다음과 같이 분류했다: Healthy Products: 책임 있는 제품 개발 및 품질 관리 Healthy Workplace: 안전보건 강화 및 인재 육성 Healthy Communities: 공급망 관리 및 사회공헌 Healthy Planet: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경영 체계 Healthy Management: 투명한 지배구조와 윤리경영 특히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응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쏘시오그룹이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23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 백상환 동아제약 사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 고용 안정을 도모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장애인 채용 확대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방침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직무 발굴, 고용모델 개발, 직무훈련 교육 등 장애인에게 적합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하고, 동아쏘시오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종성 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뜻깊은 협력의 시작”이라며 “공단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은 “장애인의 가능성을 믿고 더 많은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기업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의 자회사인 유한화학이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넷제로(Net-Zero) 목표 승인을 받았다. 유한화학은 24일, 자사가 수립한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을 제로로 만드는 넷제로 전략이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SBTi는 UNGC(유엔글로벌콤팩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WRI(세계자원연구소), WWF(세계자연기금) 등 국제 기관이 공동으로 설립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파리기후협정에 따라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1.5도 이내로 억제하기 위한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검증한다. 유한화학은 2023년 SBTi에 가입한 후 절대량 감축 방식의 방법론을 기반으로 Scope 1(직접 배출), Scope 2(간접 배출) 온실가스를 2032년까지 각각 50.4%, 2050년까지 90% 감축할 계획이다. 기업의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하는 Scope 3(기타 간접 배출) 온실가스 또한 2032년까지 30%, 2050년까지 9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캠페인 ‘신한 나눠요 DAY’를 본격적으로 전개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일부터 이달 말까지 2주간 진행되며, 그룹 전 임직원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와 잡화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지난 4월 구형 가전기기 2천여 점을 기부했던 ‘자원순환 DAY’에 이은 두 번째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서울 본점에서는 이틀간 기부 행사가 진행됐으며, 진옥동 회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비롯한 300여 명의 임직원이 외투, 셔츠, 니트 등 약 1천여 점의 물품을 기부했다. 기부된 물품은 사회적 기업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그 수익금은 환경 보호와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에 사용될 계획이다. 진옥동 회장은 “신한 나눠요 DAY는 자원을 재사용함으로써 자신과 이웃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ESG 실천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일상 속에서 ESG를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자원 재사용 외에도 에너지 절약을 장려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