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게임박물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 하루동안 모든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박물관을 무료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3월 서울 구로구 넷마블[251270] 사옥 지타워에 개관한 넷마블게임박물관은 게임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고 게임산업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넷마블게임박물관은 이번 무료 개방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게임의 가치와 의미를 전달하고, 즐거움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넷마블게임박물관은 이번 행사 기간 현장에서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고 참여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기념 엽서를 제공한다. 김성철 넷마블게임박물관 관장은 "이번 무료 개방을 통해 게임을 사랑하는 어린이와 가족 모두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가 1600만명에 이른 가운데 가상자산 정책이 제21대 대선 주요 공약으로 꼽히고 있다. 국민의힘은 가상자산 시장 규제 완화, 더불어민주당은 투자자 보호 강화에 중점을 둔 모양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수민·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에서 ‘디지털 가상자산’ 7대 과제를 대선 공약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7대 과제는 ▲1거래소 1은행 체제 폐기 ▲기업·기관의 가상자산 거래 제도화 ▲가상자산 현물 ETF 거래 허용 ▲토큰증권(STO) 법제화 완성 ▲스테이블코인 규율 체계 도입 ▲디지털자산 육성 기본법 제정 ▲획기적 과세 체계 마련 등이다. 특히 1거래소 1은행 원칙을 폐기하고 가상자산 현물 ETF 거래를 올해 안에 허용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이 화제를 모았다. 당 차원에서 디지털자산기본법을 준비 중인 민주당은 가상자산 거래 제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선거철마다 포퓰리즘 공약 쏟아져...실현 가능성 글쎄 민병덕 의원이 주도한 이 법안은 디지털자산위원회 설치, 스테이블코인 인가제 등이 포함됐다. 일정 규모 이상의 디지털자산 사업자가 대주주를 변경할 때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네이버가 뉴스 서비스에 댓글을 무더기로 달아 여론몰이에 나서는 이른바 '좌표 찍기' 행위가 발견되면 언론사에 통보하고 댓글 정렬 방식을 변경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는 제휴 언론사 공지를 통해 "댓글 공간에서 이용자 반응이 급증하는 현상을 언론사가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기능을 30일 스마트콘텐츠스튜디오에 신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기능은 특정 댓글에 일정 기준 이상 공감이나 비공감이 갑자기 치솟을 경우 24시간 이내 감지해 뉴스 서비스 내 별도 문구를 통해 이용자에게 안내한다. 언론사에서는 '좌표 찍기'가 의심되는 기사에 대한 댓글 정렬 방식을 변경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네이버는 "감지 기사 목록은 새롭게 개편된 댓글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언론사에서 해당 기사 댓글 정렬 변경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직접 설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특정 댓글에 공감, 비공감이 집중 증가되는 기사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모두 감지한다"며 "해당 기능은 베타 버전으로, 향후 감지 기준을 고도화하고 지속적으로 확장·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18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해킹 사고 여파로 SK텔레콤의 가입자가 이틀간 7만명 넘게 이탈한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SK텔레콤 가입자 3만5902명이 다른 통신사로 번호이동했다. KT로 간 가입자 2만1002명 가운데 2만294명이, LG유플러스로 번호 이동한 1만6275명 가운데 1만5608건이 SKT에서 온 번호이동 사례였다. KT 가입자는 1만8829명, LG유플러스는 1만3811명 각각 순증하며 SKT 해킹 사태의 반사효과를 누렸다. 유심 무상교체가 시작된 첫날인 28일 가입자 3만4132명이 다른 통신사로 넘어간 것을 포함하면 이틀만에 7만명 이상이 SKT를 이탈했다. 지난 22일 SKT 유심 해킹 사실이 대중에게 알려진 지 약 일주일만이다. 해킹 사고 이후 첫 주말 가입자가 하루 1000명대 순감한 것과 비교해 주 초반 2만∼3만명대 순감이 이어지는 추세다. 알뜰폰 이용자들까지 포함하면 이탈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KT나 LG유플러스 개인정보 유출 사태 때보다도 심각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유심 재고 부족 등 SKT 측이 허술한 대응력을 보인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다음 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유심 정보를 유출한 SK텔레콤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 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로피드법률사무소의 하희봉 대표변호사는 지난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SKT를 상대로 50만원의 위자료 지급을 청구하는 지급명령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무소 측에 따르면 정부 최종 조사 결과를 기다리기보다 신속하게 법적 절차를 개시하고 향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선도적 조치다. 이번 지급명령 신청은 본격적인 단체소송에 앞선 일종의 예고편으로 판단할 수 있다. 하 변호사는 "이번 지급명령 신청은 시작일 뿐이며, 참여 의향을 밝힌 1500명이 넘는 피해자들을 위한 본 '집단소송'은 이와 별개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피드의 경우 지난해 '환경호르몬 아기욕조 사건' 피해자를 대리한 소송에서 제조사를 상대로 소비자 승소를 끌어낸 경험이 있다. 이밖에 로집사 등 법무법인들도 SKT 개인 정보 유출 피해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사건의 수임을 진행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손해 배상해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SKT 가입자 7명과 함께 서울중앙지법에 S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SK텔레콤의 유심(USIM) 해킹 사태가 대한민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수많은 국민들의 개인정보가 위험에 노출됐고, 사용자들은 실질적인 불안감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30 이 사태의 심각성을 반영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는 단순한 절차상의 문제가 아니다. 이제는 SK그룹의 수장이 직접 나서야 할 때라는 사회적 요구다. 이번 해킹 사태는 단순한 기술적 오류나 우발적 사건이 아니다. SK텔레콤은 오랫동안 국내 이동통신 시장을 주도해 온 기업으로, 그만큼 보안에 대한 책무도 막중하다. 그런데도 유심 보안에 대한 투자와 대비가 미흡했고, 사고 이후의 대응은 더욱 실망스러웠다. 고객 보호보다는 위기 수습에만 급급한 모습이 역력했다. 청문회에서 드러난 SKT의 대응은 국민들의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위약금 면제를 요구하는 국회의 지적에 대해 유영상 대표이사는 "법률적으로 검토하겠다"고만 답했다. 하지만 이 사태의 귀책 사유가 SKT에 있다는 점은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객에게 위약금을 그대로 물리는 것은, 기업의 책임 회피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 AI연구원은 지난해 ‘NAACL 2024’에서 인공지능(AI) 모델의 문화적 편견에 관한 분석을 통한 AI 시스템의 안정성·공정성을 주제로 발표한 연구 논문이 ‘소셜임팩트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생성형 AI 모델 성능을 평가하는 새로운 벤치마크 연구 논문이 같은 학회로부터 최고논문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LG AI연구원은 NAACL 2025에 채택된 1400편이 넘는 논문 중 단 하나만 선정해 수여하는 최고논문상을 받으며 한국의 AI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최고논문상은 자연어 처리 분야에서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하거나 중요한 문제를 해결한 연구 중 올해 가장 혁신적이고 중요성이 높다고 평가를 받은 연구가 선정된다. 논문 1저자인 김승원 카네기멜론대 박사과정 연구생은 LG AI연구원 초지능랩의 인턴 과정 중 이문태 초지능랩장, 이경재 데이터 스쿼드 리더, KAIST 서민준 교수 연구팀과 함께 생성형 AI 모델 성능을 평가하는 ‘빅젠 벤치’를 개발해 최고논문상을 수상했다. LG AI연구원과 서민준 KAIST 교수 연구팀이 주도한 이번 연구에는 연세대, 코넬대, 일리노이대, MIT, 워싱턴대 등 여러 대학의 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금융지주는 40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미국 관세정책 강화 등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높은 투자 수요를 끌어냈다. 지난 29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당초 신고금액인 2700억원의 약 3배에 달하는 7940억원의 유효 수요가 몰리면서 발행 규모를 4000억원으로 증액했다. 발행금리는 3.45%로 2022년 이후 4대 금융지주사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우리금융지주의 견고한 재무 건전성과 자본 적정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방증하는 결과로 풀이된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고환율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보통주 자본비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우리금융의 자본 적정성 관리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비은행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수익창출력 제고를 통해 기업가치 또한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신종자본증권은 5년 후 중도상환(콜옵션)이 가능한 영구채로 오는 5월 13일 발행한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혜택 플랫폼 ‘KT 패밀리박스’ 앱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패밀리박스는 가족 간 데이터 공유, 보너스 데이터 제공, 매월 쿠폰과 혜택을 지원하는 KT의 가족 혜택 플랫폼이다. KT는 5월 한 달간 고객 감사 차원에서 퀴즈 이벤트와 제휴 쿠폰 제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전! 패밀리박스 골든벨' 퀴즈 이벤트는 4주간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패밀리박스 앱을 통해 새로운 퀴즈와 경품을 공개하며, 정답자 중 50명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한다. 1주차 퀴즈는 2일 공개되며, '배달의민족 5만원 상품권'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2~4주차 경품은 각 주차 퀴즈 공개 시 안내될 예정이며, 4주간 모든 정답을 맞춘 고객에게는 다이소 3천원 상품권을 100% 증정한다. 이와 함께 ▲데이팩 ▲풀무원 ▲청소 연구소 등 제휴 쿠폰도 제공한다. 쿠폰을 1개 이상 사용한 고객에게는 '마이쮸' 교환권을, 2개 이상 사용한 고객 2천 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선착순 증정한다. 추가로 추첨을 통해 5명에게 '풀리오 종아리 마사지기'를 제공한다. 유무선 통신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은 지난 4월 29일(현지 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 연례 학술대회에서 자사의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인 표적항암제 YH42946(JIN-A04) 및 면역항암제 YH32364 (ABL104)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당 결과는 4월 25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된 AACR 2025에서 포스터 발표 형식으로 공개되었으며, 관련 초록은 지난 3월 25일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된 바 있다. YH42946은 HER2 (Human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2) 및 EGFR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 (Tyrosine Kinase Inhibitor, TKI) 계열의 항암제로, HER2 엑손 20 삽입을 포함한 다양한 돌연변이와 HER2 증폭/과발현, 그리고 EGFR 엑손20 삽입 변이에 대해서도 우수한 항종양 활성을 보였다. 특히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의 HER2 및 EGFR 엑손 20 삽입 변이는 기존의 TKI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환자들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