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진 기자 | SPC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전문 기업 섹타나인이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해피포인트 앱에서 대규모 할인 기획전을 선보인다. SPC 섹타나인은 해피포인트 앱을 통해 홀리데이 시즌 케이크와 겨울 간식, 라이프스타일 굿즈 등을 혜택가로 제공하는 기획전 ‘해피팝업(HAPPY POP-UP)’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12월 21일까지 단 일주일간 운영된다. ‘해피팝업’은 지난 7월부터 해피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매월 진행해 온 SPC 브랜드 통합 프로모션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서비스 혜택을 큐레이션 형태로 제공하며 회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연말 기획전에는 파리바게뜨, SPC삼립, 배스킨라빈스, 던킨, 파스쿠찌, 쉐이크쉑, 잠바 등 SPC 주요 7개 브랜드가 참여해 연말 파티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크리스마스와 연말 파티의 필수 아이템인 케이크 혜택이 대폭 강화됐다. 파리바게뜨의 2025 홀리데이 시즌 대표 케이크 ‘베리밤(BERRY BOMB)’은 2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배스킨라빈스는 ‘골든 브륄레 판타지’를 포함한 시즌 케이크 4종에 대해 최대 25% 혜택을 마련했다. 파스쿠찌의 ‘원더랜드 트리’를 비롯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섰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스타트업 데모데이 행사인 ‘2025 HUB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B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 참여 기업과의 협업 성과를 공유하고, 투자 유치와 사업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 HUB Day’에는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창권 디지털·IT부문장, 이재근 글로벌사업부문장, 윤법렬 KB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그룹 주요 임원과 정부 및 창업 지원 기관,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스타트업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혁신 기술 기업과의 동반성장 방안과 금융권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KB금융은 금융권 최초의 핀테크랩인 ‘KB Innovation HUB센터’를 2015년 설립한 이후, 현재까지 총 394개 스타트업을 ‘KB스타터스’로 선정·육성해 왔다. 기술 검증부터 사업화, 투자, 글로벌 진출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누적 투자금액 3,044억원, 계열사와의 제휴 성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연말을 맞아 구세군과 손잡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전개한다. LG유플러스는 15일 전국 직영 매장에 구세군 자선냄비를 설치하고, QR코드를 활용한 비대면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87개 LG유플러스 직영 매장에서 내년 3월까지 운영된다. 고객들은 매장에 비치된 자선냄비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별도의 절차 없이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현금이나 카드 없이도 모바일 결제를 통해 손쉽게 기부할 수 있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부 참여의 문턱을 낮추고, 특히 젊은 세대와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고객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QR코드 기부 방식은 현금 사용이 줄어드는 환경 변화에도 부합하는 방식이라는 평가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구세군을 통해 전국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겨울철 난방비와 생계비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활용된다. LG유플러스는 통신 서비스 제공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 10월 선보인 충전식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가 출시 두 달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15일 삼성월렛 머니·포인트의 누적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삼성월렛 머니는 실물 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충전식 결제 서비스로, 사용자가 기존에 보유한 은행 계좌를 연동해 간편하게 충전·결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함께 제공되는 삼성월렛 포인트는 월렛 머니로 결제할 때마다 일정 비율의 포인트가 자동 적립되는 리워드 서비스다. 적립된 포인트는 별도의 전환 과정 없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결제, 충전, 포인트 적립과 사용까지 모든 과정을 삼성월렛 앱 하나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고, 이 같은 통합 경험이 빠른 가입자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기존 삼성월렛 사용자들이 별도의 추가 앱 설치 없이 자연스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서비스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쿠팡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정확한 피해 규모와 대책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민관 합동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방대한 데이터가 유출된 만큼 최종 결과 도출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업계와 국회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달 29일 총 3370만건의 회원 계정 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고 밝혔다. 유출은 지난 6월 24일부터 11월 8일까지 약 5개월간 지속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정보 유출은 중국 국적의 쿠팡 전 직원의 소행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유출 정보에는 휴면·탈퇴 계정을 포함해 고객명,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공동현관 비밀번호 등이 포함된다. 다만 쿠팡은 결제 정보와 해외 직구 시 필요한 개인통관 고유부호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정밀 조사 결과에 따라 내용이 바뀔 가능성도 남아 있다. 자료량 방대해 조사에 많은 시간 소요될 듯 민관 합동 조사 결과 발표 해 넘길 가능성 커 민관 합동 조사는 아직 초기 단계로, 정확한 유출 규모와 범위는 확정되지 않았다. 쿠팡의 경우 피해 고객 수가 수천만명에 이르고 자료량이 방대해 조사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다양한 고객의 가전 사용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한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Comfort Kit)’ 라인업을 확대했다. 성별, 연령, 장애 유무를 넘어 모두가 편리하게 가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 의견을 세심하게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8일 세탁기, 정수기,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컴포트 키트 신제품 4종을 공개했다. 이번 출시로 컴포트 키트는 총 18종으로 늘어났다. 특히 장애인·시니어뿐 아니라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까지 고려해 사용 편의성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제품은 세제 투입 부위와 투입량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세탁기 이지세제컵’, 정수기 출수 위치에 컵을 정확히 둘 수 있도록 돕는 ‘정수기 이지트레이(물받침)’, 식기세척기 도어 개폐를 쉽게 해주는 ‘식기세척기 이지핸들’, 전자레인지 전면 터치 버튼을 촉각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자레인지 터치가이드’ 등이다. 정수기 이지트레이는 시각장애인 고객의 어려움에서 출발했으나, 휠체어 이용 고객이나 키가 작은 영유아가 사용할 때도 물을 흘리지 않도록 설계 범위를 확대한 점이 눈길을 끈다. LG전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와 협력해 해외 송금과 외환업무 전반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다. 전통 금융기관과 블록체인 기업 간 협업이 본격화되면서, 금융 인프라 전반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나금융과 두나무는 지난 3일 서울 명동 하나금융그룹 사옥에서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기존 금융 시스템이 가진 송금 지연, 복잡한 절차, 높은 비용 등 문제를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해 글로벌 금융 환경의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양사의 첫 협력 과제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해외 송금 시스템 구축이다. 블록체인 원장에 실시간으로 기록되는 송금 데이터를 활용하면 개인 간 송금(P2P)은 물론 기업 간 무역·수출입 대금 결제에서도 처리 속도를 크게 단축할 수 있다. 기존 외환 중개 과정에서 발생하던 여러 단계의 확인 절차도 투명화되면서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하나금융은 빠르면 내년 1분기 중 하나은행 본점과 해외 법인·지점 간 내부 송금에 먼저 블록체인 시스템을 시범 도입한 뒤, 안정성 검증 후 고객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온투업) 하이펀딩의 예치금 관리 업무를 맡으며 온투업 시장에서의 협력 확대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2일 하이펀딩과 온투업 예치기관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하이펀딩 플랫폼을 이용하는 투자자·차입자의 자금 관리 및 입출금, 원리금 정산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하이펀딩은 2021년 설립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로, 투자자와 차입자를 연결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주식매입자금대출(스탁론) 등 투자 연계 대출 상품을 통해 이용자 기반을 넓혀왔다. 이번 제휴를 통해 하나은행은 하이펀딩 이용자의 예치금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자금 이동·대출 상환 등 온투업 서비스 전반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지원한다. 예치기관 지정은 온투업 플랫폼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핵심 요건으로, 시중은행과의 제휴는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도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 인프라와 금융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온투업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온투업 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돕고 핀테크 기업과의 협력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하이펀딩은 예치기관 제휴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의 비대면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SOL Global(솔 글로벌)’을 전면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외국인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며 금융 서비스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사용자 편의성과 보안 강화를 중심으로 서비스 품질을 대폭 개선한 것이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변화는 회원 가입 절차 간소화다. 기존 7단계였던 가입 과정을 4단계로 줄여 초기 진입 장벽을 낮췄으며, 여권·외국인등록증 등 필수 정보 입력 과정도 자동화·간소화 기술을 도입해 처리 속도를 높였다. 신한은행은 외국인 고객이 한국 금융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화면 레이아웃과 메뉴 구조 역시 직관적으로 재설계하고, 다국어 지원 기능도 개선해 사용자 경험(UX)을 강화했다. 보안 기능 역시 한층 높였다. 주요 금융 거래나 핵심 업무 이용 시 지문 인증·패턴 인증 등 추가 인증 절차를 적용해 계정 도용이나 대리 가입 위험을 줄였다. 신한은행은 이 같은 보안 강화 조치가 외국인 고객이 한국 금융 서비스를 신뢰하고 이용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비스 확장도 이어진다. 신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NH농협은행은 블록체인 기반 국제 결제 네트워크 기업 파티오르(Partior)와 함께 진행한 해외송금 기술 검증(PoC)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검증은 국내 금융기관 가운데 최초로 글로벌 상용 블록체인 결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뤄진 것으로, 농협은행의 해외송금·국제결제 시스템 고도화에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파티오르는 JP모건, DBS, 스탠다드차타드(SCB), 도이치뱅크 등 글로벌 은행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블록체인 결제 전문 기업이다.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실시간 결제 인프라를 구축해 국가 간 지급 결제 과정의 지연·복잡성을 줄이고, 기존 국제 송금 네트워크에 비해 비용·속도 측면에서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기술 검증은 파티오르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가 간 실시간 송금 프로세스를 시뮬레이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JP모건이 결제 및 수취 은행 역할을 수행하며, 농협은행이 실제 금융거래에서 요구되는 시스템 연동 안정성, 메시지 처리 정확성, 실시간 결제 가능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테스트했다. 특히 기존 스위프트(SWIFT) 방식이 가지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