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을 떠나는 이른바 ‘탈팡’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 쿠팡 이용자가 한 달 새 110만 명 가까이 줄어든 가운데, 네이버플러스스토어와 쿠팡이츠 등 일부 플랫폼은 반사이익을 얻으며 플랫폼 간 이용자 이동이 가시화되고 있다.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1월 쿠팡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318만863명으로 집계됐다. 전달 대비 3.2% 감소한 수치로, 이용자 수 기준으로는 109만9901명이 줄었다. 지난해 12월 감소율이 0.3%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한 달 만에 이탈 속도가 10배 이상 빨라진 셈이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말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여파가 수치로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본다. 쿠팡은 사고 이후 보상 차원에서 구매이용권을 지급했지만, 이용자 신뢰 회복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평가다. 종합몰 앱 시장 둔화 흐름 속 네이버플러스스토어 10% 증가 종합몰 앱 시장에서도 전반적인 둔화가 나타났다. 쿠팡을 비롯해 알리익스프레스(-1.3%), 테무(-0.3%), 11번가(-0.9%) 등 주요 플랫폼의 이용자 수가 동반 감소했다. 반면 네이버플러스스토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두바이 쫀득 쿠키 품절입니다" 두바이 쫀득 쿠키, 줄여서 '두쫀쿠' 대란이다. 두쫀쿠 열풍이 지속되면서 수요는 많은데 공급은 부족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SNS에는 오픈런을 인증하거나 재료를 구입해 직접 제작하는 사람도 느는 추세다. 두바이 쫀득 쿠키는 두바이 초콜릿의 주 재료인 카다이프를 피스타치오 크림에 버무려 속을 만들고, 마시멜로를 녹여 카카오 가루와 섞어 카다이프 속을 감싼 디저트다. 두바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한국에서 개발된 토종 디저트다. 가수 장원영씨가 인스타그램에 두바이 쫀득 쿠키를 먹는 사진을 인증하면서 '두쫀쿠열풍' 에 불을 지폈다. 두쫀쿠를 찾아 헤매는 인파가 늘어나면서 '두쫀쿠 지도'까지 등장했다. 두쫀쿠맵을 직접 살펴보았다. 카페사장님이 직접 업데이트-두쫀쿠 맵 두쫀쿠맵(https://www.dubaicookiemap.com)은 네이버 지도를 기반으로 한다. 두바이 쫀득 쿠키 및 두바이 초콜릿 디저트를 판매하는 카페의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위치를 찾을 수 있는 서비스다. 우측 하단의 카페 사장님 로그인을 통해 사업자 등록증을 등록하여 입점 신청을 할 수 있다. 두쫀쿠맵에 입점한 사장님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31일 AI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제미나이 사용자는 SNS에 "중국 밀입국에 대한 가상 시나리오를 제미나이와 대화하던 중에 밀입국 선언문이 지인에게로 문자 메시지로 발송됐다"는 글을 올렸다. 게시물에 따르면 작성자는 중국 밀입국을 가정해 대화하던 중 AI가 생성한 글이 지인에게 문자로 발송됐다고 한다. 그는 문자 발송 시간이 새벽 시간대였고 그다지 친밀도가 높지 않은 지인이었다며 제미나이에 의한 문자 발송을 곤혹스러워했다. SNS에 당황스러운 경험담을 올린 글 작성자는 그것을 왜 발송하냐고 AI에 따졌지만 멋대로 발송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구글 측은 그것을 왜 발송하냐고 따지기 전 사용자가 문자 발송 의사를 묻는 제미나이 질문에 '예'를 눌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다만, 사용자가 AI와 대화하다 실수로 '예'를 눌렀을 경우에도 민감한 내용이 발송해서는 안 되는 수신자에게 보내질 가능성이 있다는 건데, 한 번 더 이를 제어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없다는 점은 문제로 꼽힌다. 제미나이는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문자를 보내는 기능을 공식 제공하고 있다. 제미나이에게 스마트폰 속 연락처를 특정해 문자 메시지를 보내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해킹 공격에 대한 대응을 소홀히 해 고객 5만여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티머니가 5억 원대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평소보다 60배 이상 급증한 비정상적 접속 트래픽을 적절히 차단하지 못하면서 개인정보 유출은 물론 2차 금전 피해까지 발생한 책임이 인정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한 ㈜티머니에 대해 과징금 5억3400만원을 부과하고, 과징금 부과 사실을 홈페이지에 공표하도록 명령했다. 아울러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이행하라는 시정명령도 함께 의결했다. 이번 처분은 지난해 3월 발생한 ‘크리덴셜 스터핑(Credential Stuffing)’ 공격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것이다. 크리덴셜 스터핑은 이미 유출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다른 웹사이트에 무작위로 로그인 시도를 하는 해킹 수법이다.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해커는 지난해 3월 13일부터 25일까지 국내외 9647개 IP 주소를 이용해 ‘티머니 카드&페이’ 웹사이트에 1226만회 이상 로그인을 시도했다. 공격 강도는 초당 최대 131회, 분당 최대 5265회에 달했으며, 공격 기간 동안 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삼성화재가 전속 설계사(RC·Risk Consultant) 모집을 위한 신규 광고 캠페인 ‘당신이 딱이다’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단발성 모집 광고에 그치지 않고, 보험설계사 직업에 대한 대중 인식을 개선하는 동시에 현장 RC의 자부심을 높여 신규 유입을 확대하겠다는 ‘직무 브랜딩’ 성격의 캠페인이다. 삼성화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RC를 단순한 보험설계사가 아닌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성장하는 금융전문가’로 소개한다. 설계사 직무에 대한 심리적 진입 장벽을 낮추고, 직업 이미지 개선을 통해 모집 효과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현장에서 활동 중인 RC에게는 업(業)에 대한 자긍심을 환기시키는 목적도 담았다. 회사 측은 RC의 전문성과 영업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RC들이 지속적인 역량 개발과 커리어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에는 다양한 인재 유입을 위한 조직 운영 방식도 검토하며 인력 풀 확대에 나서고 있다. ‘당신이 딱이다’라는 슬로건은 개인이 축적해온 역량과 사회 경험을 삼성화재 RC 커리어로 이어가라는 의미를 담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앞으로 실제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침해 가능성이 확인되면 기업은 이용자에게 이를 의무적으로 알려야 한다. 개인정보 유출 외 정보보호 침해로 인한 소비자 피해에 대해서도 분쟁조정 제도가 새로 도입된다. 정부는 지난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정보보호 종합대책’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1차 종합대책 이후 소비자에 대한 실질적 배상이 부족하고, 민간 기업의 보안 투자 유인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후속 대책을 내놨다. 2차 종합대책의 핵심은 이용자 보호 강화다. 개인정보가 실제로 유출되지 않았더라도 침해 가능성이 존재할 경우 이용자에게 통지하도록 의무화한다. 통지 항목에는 손해배상 청구 방법 등 이용자가 직접 대응할 수 있는 정보가 포함된다. 기존에는 사고가 확인된 이후에만 통지가 이뤄졌지만, 앞으로는 위험 단계부터 알림이 강화된다. AI 레드팀 운영, 인공지능 시스템 취약점 점검 또한 개인정보 유출뿐 아니라 기타 정보보호 침해 사고로 발생한 소비자 피해에 대해서도 분쟁조정 제도를 도입한다. 해당 제도는 올해 안에 정보통신망법 개정을 통해 시행될 예정이다. AI·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국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기록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8일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기반 시장·경쟁사 분석 솔루션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땡겨요 등 주요 배달 플랫폼 4사의 합산 결제 횟수는 1억2700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비대면 소비가 급증했던 코로나19 시기 최고치였던 1억1100만건을 웃도는 수치다.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의 신용카드·체크카드 결제 데이터를 표본 분석한 결과로, 계좌이체·현금·상품권 결제는 포함되지 않아 실제 거래 규모는 더 클 가능성이 있다. 외출 제한과 비대면 소비로 형성된 ‘특수 수요’가 사라진 이후에도 배달 이용이 줄지 않으면서, 배달 서비스가 일상 소비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산서는 '땡겨요' 이용 비율 높아 결제자 거주지 분포를 보면 배달앱 이용은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는 공통적으로 경기도 거주자의 결제 비율이 가장 높았다. 특히 쿠팡이츠는 서울 31.1%, 경기 26.8%로 수도권 비중이 57.9%에 달해 과반을 차지했다. 배달의민족의 서울·경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데이터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ESG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ESG 공시 의무화 흐름에 선제 대응하고, 그룹 전반의 지속가능경영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플랫폼은 온실가스 배출량, 공급망 관리, 윤리경영 및 내부통제 현황 등 ESG 전 영역에 걸친 약 280개 데이터 항목을 통합 관리한다. 그동안 부서·시스템별로 분산돼 있던 정보를 단일 플랫폼으로 집약해 데이터 일관성과 추적 가능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사내 주요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ESG 관련 데이터의 약 50%를 자동 수집하도록 설계해, 수작업 입력에 따른 오류를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표준화와 검증 프로세스도 함께 적용해 외부 공시와 감사 대응의 신뢰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넷제로(Net Zero) 추진 관리 기능을 고도화했다.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연도별 이행 실적, 감축 비용, 중장기 목표를 체계적으로 관리·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해, 향후 배출량 예측과 전략 수립까지 지원한다. 이는 기후 리스크 관리와 투자자 커뮤니케이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NH농협은행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토큰증권(STO) 청약 및 유통 전 과정에 대한 개념 검증(PoC)을 완료하며,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 실증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협은행은 28일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한 STO 청약·배정·유통 구조를 검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PoC는 해외 투자자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K팝 저작권 기반 토큰증권에 청약·투자하는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해 8월 블록체인·핀테크 기업 아톤, 음악 저작권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 등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디지털 자산과 금융을 결합한 신규 서비스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이번 PoC를 추진했다. 이번 검증에서는 해외 팬들이 기존 외화 송금이나 카드 결제 대신, 원화 가치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해 K팝 저작권 STO에 접근하는 구조가 핵심이다. 이를 통해 결제 비용 절감, 거래 속도 개선, 국경 간 투자 편의성 제고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STO 청약 이후 배정, 정산,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이 블록체인 상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농협은행은 이 결과를 토대로 자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실제 피해 규모가 계정 기준 최소 3000만건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경찰 수사에서 확인됐다. 이는 쿠팡이 그동안 주장해 온 유출 규모인 약 3000건보다 1만배 이상 많은 수준으로, 회사의 축소 발표 의혹도 함께 불거지고 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최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피의자 특정과 침입 경로 파악이 완료됐다”며 “유출된 개인정보는 현재까지 3000만건 이상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이 유출 규모를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이 산정한 수치는 계정 기준이다. 계정 하나에 이름, 이메일 등 여러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어 실제 유출된 정보 항목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쿠팡은 중국인 전 직원 A씨가 3370만개 계정에 접근했지만, A씨의 노트북에 저장된 자료가 약 3000건에 불과하다는 점을 근거로 실제 유출 역시 3000건 수준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정부·민관 합동조사단은 “3300만건 이상의 이름과 이메일 등이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쿠팡이 합의되지 않은 조사 결과를 사전에 발표한 데 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