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지수인 ‘FTSE4Good’에 15년 연속 편입되며,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의 글로벌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FTSE4Good’ 지수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와 런던증권거래소가 공동 설립한 FTSE 러셀(FSTE Russell) 그룹이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성과를 평가해 구성하는 지속가능 투자 지수다. 유럽과 글로벌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ESG 관점에서 투자 대상을 선별할 때 활용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꼽힌다. KB금융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15년 연속으로 이 지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에서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부문에서 업계 평균을 웃도는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기후변화 대응 ▲소비자 보호 ▲지배구조 투명성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KB금융은 이번 FTSE4Good 지수 외에도 글로벌 ESG 평가기관들로부터 지속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MSCI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AAA’를 유지하고 있으며,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한 'TIGER KRX금현물 ETF'가 상장 한 달 만에 순자산 1천억원을 넘어서며 주목받고 있다. 24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상품은 지난달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이후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며, 23일 종가 기준 순자산은 1천105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이후 빠른 속도로 1천억원을 돌파한 것은 금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방증한다. 이 ETF는 KRX금시장에 상장된 금 현물 가격을 추종하며, 펀드에 편입된 금은 한국예탁결제원의 금고에 안전하게 보관된다. 총보수는 연 0.15%로, 현재 국내 금 관련 ETF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해외 금 ETF에 간접 투자하는 기존 상품들과 달리, TIGER KRX금현물 ETF는 국내 금 현물에 직접 투자하는 구조로 설계돼 별도의 재간접 보수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금 가격에 보다 직관적으로 연동되는 것이 강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리스크 우려가 커지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TIGER KRX금현물 ETF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24일 2025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비이자이익 확대와 자본건전성 강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날 실적 발표에 따르면 KB금융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한 3조 4,357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수익은 다소 줄었지만, 환율 하락과 주가지수 상승에 따른 기타영업손익과 수수료이익이 확대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2분기 순이익은 1조 7,38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의 주요 구성 요소인 순수수료이익은 1조 32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0.5% 늘며, 분기 기준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순이자이익은 상반기 기준 6조 3,68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4% 소폭 감소했다. 이와 함께 자본 건전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74%, BIS 자기자본비율은 16.36%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그룹 ROE는 13.03%, ROA는 0.90%를 기록하며 수익성과 자본효율성 면에서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나상록 KB금융 재무총괄 상무는 “상반기 기준 보통주자본비율이 13.5%를 초과함에 따라 8,500억원 규모의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이 2026년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위치한 구 사옥의 리노베이션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창립 정신을 계승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4일 회사에 따르면 리노베이션 대상인 구 사옥은 현 본사 건물 바로 옆에 위치하며, 총 건축면적 4,492㎡, 연면적 11,948㎡ 규모로 기존보다 각각 한 층씩 증축된 3층과 4층의 두 동으로 재탄생한다. 1962년부터 1997년까지 약 35년간 사무실 및 생산공장으로 활용됐던 이 공간은 역사적 가치가 높은 만큼 외관은 최대한 보존하고 내부는 현대식으로 개조될 예정이다. 공사는 내년 6월 20일 창립기념일 이전 준공을 목표로 현재 한창 진행 중이다. 리노베이션 후 한 동은 전시동으로 탈바꿈한다. 이곳에는 유일한 박사의 생애와 철학을 담은 기념관, 유한양행의 역사와 비전을 소개하는 홍보관 등이 들어서며, 기업가·교육가·사회공헌가로서의 다양한 면모를 조명할 계획이다. 또 다른 한 동은 상생동으로 조성돼 다목적홀, 파빌리온, 카페 등이 마련되며, 임직원은 물론 지역 주민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24일 회사에 따르면 2분기 연결 매출은 3,4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7억원을 기록해 28.8% 증가하며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주요 계열사인 동아제약과 에스티젠바이오의 실적 개선이 성장을 견인했다. 헬스케어 전문 자회사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 부문의 성장과 판관비 효율화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4% 증가(1,816억원), 영업이익은 13.7% 증가(239억원)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박카스 사업이 694억원으로 2.8% 감소했으나, ▲일반의약품은 23.2% 증가한 545억원으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생활건강 부문은 5.8% 감소한 498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신규 수주 확대 및 글로벌 상업화 물량 증가의 영향으로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30.5% 급증한 25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37.4% 증가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물류 자회사 용마로지스는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쏘시오그룹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문화 확산에 본격 나섰다.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 김민영), 동아ST(대표 정재훈), 동아제약(대표 백상환)은 23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임직원과 협력사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대응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위기 상황 발생 시 인명과 자산을 보호하고, 책임 있는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안전사고 체험존’을 운영, 참여자들이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안전사고 상황을 체험하며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새롭게 부각되는 위험 요소인 배터리 화재에 대비한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초청된 외부 전문 강사가 ▲전기차 배터리 화재의 발생 원리 ▲화재 발생 시 대응 요령 ▲호흡기 보호 장비의 중요성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이고 현장 중심의 강의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구성원 스스로의 안전 인식과 실천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잠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와 투자자 응원을 위해 특별한 리워드 이벤트를 마련했다. 삼성증권은 오는 9월 30일까지 ‘코스피 5천포인트 기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국내 주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새로운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벤트는 2025년 하반기 신규 고객(주민등록번호 기준) 또는 2025년 상반기 동안 국내주식 거래가 없고 잔고가 100만원 미만이었던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1차(7월 15일 ~ 8월 14일)와 2차(8월 18일 ~ 9월 30일)로 나뉘어 진행한다. 참여자는 각 차수별 기간 동안 국내 주식을 매수한 일수만큼 현금 리워드를 받을 수 있으며, 최대 5회까지 지급된다. 지급 금액은 10월 말 기준 코스피 지수 레벨에 따라 달라진다. 코스피 2000포인트대: 매수일당 2천원 3000포인트대: 3천원 4000포인트대: 4천원 5000포인트 이상: 1만원 예를 들어, 10월 말 코스피 지수가 5천포인트를 넘고 해당 기간 동안 5일간 국내 주식을 매수한 고객은 1만원씩 최대 5회, 총 5만원의 리워드를 받게 된다. 단, 1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일본 오사카에서 K라면 대표 브랜드 ‘신라면’을 앞세운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농심은 오는 28일까지 오사카 우메다에 위치한 서일본 최대 규모의 한큐 백화점 본점에서 ‘Hello! 辛라면’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한큐 백화점이 진행하는 ‘Hello! Seoul’ 기획전의 일환으로, 농심은 식품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단독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키티버니포니’, ‘오롤리데이’ 등 MZ세대를 겨냥한 인기 한국 브랜드들과 함께 구성돼 주목받고 있다. 농심은 신라면을 중심으로, K-푸드뿐 아니라 한국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했다. 부스를 방문한 참가자들은 제공된 프로필 카드를 따라 한글로 이름을 써보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한국 맛집 벽면에 적힌 메시지처럼 행사 소감을 적어 붙이는 공간도 운영된다. 이 외에도 룰렛 이벤트를 통해 신라면, 너구리 등 다양한 제품을 증정하고, MBTI에 따라 어울리는 라면 토핑을 추천해주는 색다른 코너도 마련돼 현지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농심 일본법인 관계자는 “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2025년 상반기 동안 총 1조 5,871억 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에만 8,023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달성하며 포용금융과 지역사회 돌봄, 동반성장 활동을 적극 실천한 결과다. 이번 성과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 저출생 해소를 위한 다양한 금융·비금융 활동을 통해 이뤄졌다. KB금융은 특히 2분기 동안 저금리 대출, 금리우대 상품을 중심으로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을 전개하며 2,927억 원, 소상공인 경영지원 및 스타트업 육성, 청년 고용 창출 등을 통해 5,096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각각 실현했다. 실제로 ‘KB 다둥이·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KB아이사랑적금’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금융상품과, 소상공인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보증재원 출연 등이 이번 성과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청년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프로그램도 사회적 가치 제고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 KB금융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금융 부문과 비금융 부문 전반에 걸쳐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각 활동의 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최근 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발 빠른 지원에 나섰다. KT는 23일, 수해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성금 10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금전적 기부를 넘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복구 활동까지 포함된 ‘전방위 지원’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KT는 경남 산청군청과 협력해 이재민들에게 양말, 수건 등 7천여 개의 생활필수품을 긴급 전달했으며, 경기 가평군에는 즉석식품과 생수 등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특히 광주 광산구 일대는 이번 폭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로, KT는 24일 해당 지역 복구 현장에 ‘KT 사랑의 밥차’를 파견해 봉사자와 이재민 약 300명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술 기업으로서 KT의 역할도 함께 빛을 발했다. KT는 피해 주민들이 머무는 임시 대피소에 급속 충전기와 와이파이 등 통신 인프라를 신속히 구축해, 현장 대응과 긴급 연락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 이는 재난 상황 속에서 ICT 기반 기업이 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