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에스티가 연구개발 중심 혁신 역량과 사회적 책임 성과를 인정받아 ‘혁신형 제약기업’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동아에스티는 2일 지난 11월 28일 열린 ‘2025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혁신형 제약기업으로서 국민보건 향상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혁신형 제약기업 표창은 신약 개발과 플랫폼 기술 등 R&D 중심으로 혁신을 이어온 제약사를 선정해 매년 시상한다. 동아에스티는 국가 발전 기여도, 국민 생활 향상, 고객 만족, R&D 생산성, 글로벌 경쟁력, 사회적 책임 활동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회사는 자이데나·슈가논·시벡스트로 등 자체 신약과 스티렌, 모티리톤 등 천연물 의약품 개발을 통해 국내 미충족 의료수요 해소에 집중해 왔다. 현재는 당뇨·비만·MASH 등 대사질환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고, 송도 바이오연구소 설립과 앱티스 인수를 기반으로 차세대 ADC 신약 개발에도 투자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의 미국·유럽 출시, 빈혈치료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단기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한 새로운 상장지수증권(ETN)을 선보인다. 변동성이 큰 주식시장 대신 안정적인 단기 금리 수익을 추구하려는 투자자 수요가 늘면서, 관련 ETN 라인업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은 2일 ‘미래에셋 CD금리 플러스 ETN’을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기초자산은 단기자금시장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 + 0.1%포인트이며, 해당 금리를 연 수익률(YTM)로 추종하는 구조다. CD금리는 은행의 단기자금 조달 지표로 활용되는 대표적인 단기금리로, 시장 금리 흐름을 민감하게 반영한다. 새로 상장되는 ETN은 CD 91일물 금리가 연 1.0%~4.0% 범위에 존재할 경우, CD금리에 따른 수익 외에도 연 0.1%포인트(10bp)의 추가 수익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추가 수익은 일 단위로 계산되며, 재투자를 통해 누적 수익으로 지급된다. 미래에셋증권은 “단기 금리 안정 구간에서는 기존 CD금리 연동 상품보다 한 단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점이 차별점”이라며 “주식형·채권형 ETF 대비 변동성이 적고, 금리 변동 리스크를 상대적으로 낮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사 대표 대형주 ETF ‘TIGER TOP10’의 명칭을 ‘TIGER 코리아TOP10’으로 변경했다. 국내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라는 정체성을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미래운용은 2일 “한국 증시를 대표하는 10개 핵심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의 성격을 투자자에게 더욱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ETF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기존 구성과 운용 방식은 유지되며, ‘코리아’라는 명칭을 통해 국내 대형주 투자 ETF임을 강화했다. ‘TIGER 코리아TOP10 ETF’는 반도체, 금융, 방산, 인공지능(AI) 등 한국 증시의 성장을 이끄는 유가증권시장·코스닥 상위 10개 유동 시가총액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특히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표주 비중이 높아 AI 사이클과 글로벌 반도체 업황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해당 ETF는 연초 이후 지난달 말 기준 **79.3%**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개인투자자뿐 아니라 기관 투자자 수요도 꾸준히 유입되며 거래량 역시 증가하고 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원화 약세 환경이 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 작업이 본격적인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2일 차기 회장 ‘숏리스트(최종 압축 후보군)’로 임종룡 현 우리금융지주 회장,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외부 인사 2명을 포함한 총 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외부 후보들의 자세한 신원은 비공개로 유지됐다. 금융권에서는 “현직 회장과 주요 계열사 CEO가 포함된 만큼 연속성과 변화 가능성을 모두 열어둔 구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강행 임추위원장은 “지배구조 모범 규준을 충실히 반영한 경영승계 규정과 승계 계획에 따라 독립성과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외부 후보에게 그룹 경영현황 자료 제공, 질의응답, 사전 오리엔테이션 등을 마련해 정보 격차를 최소화하고 내·외부 후보 간 형평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임추위는 지난 10월 말 경영승계 절차 개시 이후 ▲내·외부 전문 평가기관의 경영성과 평가 ▲최고경영자(CEO) 육성프로그램 결과 ▲리더십·평판 조회 등을 토대로 롱리스트를 구성한 뒤, 1일에는 롱리스트 후보를 대상으로 1차 면접을 실시했다. 이제 임추위는 약 한 달간 ▲복수의
이혜진 기자 | SPC그룹이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을 위한 제과제빵 경연대회 ‘제14회 내 꿈은 파티시에’를 29일 서울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개최했다. ‘내 꿈은 파티시에’는 2012년부터 SPC그룹과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가 공동으로 운영해온 진로 체험 프로그램으로, 제과제빵 분야에 관심이 있는 아동·청소년들이 직접 빵과 디저트를 만들며 적성을 탐색하도록 돕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금까지 약 850개 기관, 1만4천여 명이 참가했으며, 대회 운영 및 교육·재료비 지원 규모는 누적 10억 원에 달한다. 올해 대회는 전국 35개 참가팀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아동·청소년 각 10팀), 총 56명이 참여해 ‘건강한 재료를 활용한 베이커리’를 주제로 경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5월부터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아 체계적인 수업을 진행했고, 본선에서는 통밀·보리가루 등 건강 재료로 마들렌·타르트·쿠키 등 개성 있는 작품을 선보였다. 심사는 SPC그룹 연구원과 제과제빵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맛·창의성·예술성·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진행했다. 대상 팀에는 50만 원, 최우수상 30만 원(3팀), 우수상 20만 원(6팀)이 수여됐다. 올해 아동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1일부터 ‘2026년 동계 체험형 인턴’ 채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턴십은 일반·테크·글로벌 등 총 3개 부문에서 선발이 진행되며, 특히 글로벌 부문은 외국인 전형과 내국인 전형으로 나눠 운영하는 등 해외 비즈니스 역량을 갖춘 인재 발굴에 주력한 것이 특징이다. 지원 기간은 부문별로 상이하다. 일반·테크 부문은 15일까지, 글로벌 부문은 11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글로벌 부문 신설은 해외 네트워크 확대와 글로벌 금융 경쟁력 강화 전략에 따라 다양한 언어·문화에 익숙한 인재를 조기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종 선발된 인턴은 내년 1월 19일부터 약 4주간 본점 주요 부서에서 근무하며 현장 실무를 체험하게 된다. 업무 체험 외에도 현직자 멘토링, 디지털 금융·리스크 관리 등 직무 교육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어 취업 준비생들이 실제 은행 업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과정이다. 체험형 인턴십은 신입 채용과 연계된다는 점에서도 관심이 높다. 인턴 수료자 전원에게는 내년 우리은행 신입 채용 시 서류전형이 면제되며, 평가 결과 ‘우수 수료자’는 1차 면접까지, ‘최우수 수료자’는 2차 면접까지도 면제된다. 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고령화 시대 금융 취약 위험을 줄이기 위해 치매 발병 시 안전한 자산 관리를 지원하는 신탁 상품 ‘KB골든라이프 치매안심신탁’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고객이 건강할 때 자산 운용·지급 기준을 미리 정해두고, 치매 발생 이후에도 계획에 따라 자금이 관리될 수 있도록 돕는 상품이다. KB국민은행은 치매 환자 증가와 고령층 금융 사기 피해 확대 등 사회적 위험 요소가 커지면서 치매 관련 금융 보호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금융권에서는 고령층의 ‘자금 오남용 방지’와 ‘사기 예방’ 기능을 강화한 신탁 상품 개발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신상품은 고객이 건강할 때 ‘지급 청구대리인’을 지정하고 자금 사용 계획을 상세히 설정하는 방식이다. 중증 치매로 판정될 경우 고객이 사전에 지정한 계좌로 자금이 이전되며, 지정된 대리인이 의료비·생활비 등 필요한 목적에 맞춰 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치매 이후 본인의 의사 판단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도 자산이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다. 또한 상품 구조는 유언대용신탁 기능도 포함한다. 고객이 사망할 경우 남은 자산을 미리 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는 컵라면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한 한정판 ‘신라면 햄버거컵’, ‘신라면 슈퍼스타컵’, ‘신라면 스파이시퀸컵’ 3종을 오는 10일부터 전국 유통 채널과 이커머스에서 선보인다. 이번 제품은 농심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세계관을 활용해 선보이는 세 번째 협업 시리즈다. 앞서 농심은 지난 8월 주요 제품 패키지에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적용한 글로벌 에디션과 영화 속 패키지를 그대로 재현한 스페셜 제품을 한정 판매한 바 있다. 이번에는 작품에 등장한 라면의 맛을 현실에서 구현해 소비자 경험을 한 단계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신제품 3종은 기존 신라면의 정통 매운맛부터 애니메이션 세계관에서 착안한 이색 조합까지 폭넓은 풍미를 구현했다. 가장 눈에 띄는 ‘신라면 햄버거컵’에는 체더치즈·토마토·볶음양파·치폴레 등 햄버거를 구성하는 주요 재료의 맛을 조합했다. 여기에 훈연 소고기 향을 더해 라면과 햄버거 풍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신라면 슈퍼스타컵’은 극 중 ‘슈퍼스타 맛 라면’을 식재료와 시각 요소로 재현했다. 소시지·치즈·김치가 어우러진 사골 육수 베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퇴직연금 사업자 중 업계 최상위권 성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한 결과로, 안정적 운용능력과 가입자 보호 체계 양측에서 공신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퇴직연금사업자 평가는 사업자의 역량과 가입자 관리 수준을 다각도로 점검하는 국가 공식 평가 제도다. 평가 항목은 ▲가입자 관리 역량 ▲수익률 성과 ▲상품 구성 및 운용역량 ▲운영 프로세스·건전성 등 총 4개 분야와 15개 세부 지표로 구성되며, 정량 데이터와 정성 평가를 함께 반영해 종합 성과를 산정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평가에서 다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회사는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도입 이후 업계 최초로 ‘디폴트옵션 전문위원회’를 별도로 설치해 상품 구성·적합성 검증·사후 성과 모니터링 등을 체계화했다. 또한 다양한 자산군을 활용한 상품 라인업 확장,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는 리스크 관리 체계, 가입자 맞춤형 연금 컨설팅 등 운용·관리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디지털 기반 관리 플랫폼을 고도화해 중·장년층뿐 아니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1일 서울 명동 본사에서 그룹 출범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해 그룹의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100년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금융은 2005년 금융지주 체제로 전환한 이후 은행·보험·증권·카드·자산운용 등 전 사업 부문을 고르게 확대한 ‘종합 금융그룹’으로 성장해 왔다. 특히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을 통해 국내 대표 은행으로 도약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디지털 전환 전략을 바탕으로 최근 수년간 안정적인 실적과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기념식과 함께 진행된 경영진 대담에서 함영주 회장은 금융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금융의 본질은 결국 모두의 행복을 만드는 일”이라며 “고객과 주주, 사회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나금융이 중심에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금융이 한국투자금융에서 출발해 1991년 은행 전환, 2005년 지주사 전환, 2015년 통합하나은행 출범을 거치며 지속적으로 변화해 왔다”며 “이제는 미래 100년을 준비해야 할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