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고령화 사회와 함께 늘어나는 상속·증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맞춤형 서비스인 ‘자산승계 신탁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복잡한 상속 절차를 간소화하고, 체계적인 절세 전략을 통해 고객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세무사·부동산 컨설턴트·신탁 컨설턴트·프라이빗뱅커(PB)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을 통해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단순히 자산을 이전하는 차원을 넘어, 가족 상황과 자산 구조에 맞춘 맞춤형 설계를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홀로 남겨질 미성년 자녀의 생활비 보장 ▲해외 거주 자녀를 위한 상속 업무 대행 ▲조건부 증여 후 직접 운용을 통한 관리 등 다양한 상황에 대응 가능한 세부 설계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객은 자산 이전 과정에서 불확실성과 갈등을 최소화하면서도 원하는 목적에 맞게 재산을 이전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고령화로 인해 상속·증여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단순한 금융 상품을 넘어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자산승계 신탁 솔루션은 고객의 삶과 가족의 미래까지 고려한 토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소화 기능 개선 효과를 강화한 **‘베나치오 프로액’**을 새롭게 선보였다. 회사는 30일, 기존 제품에 새로운 성분을 더해 현대인의 식습관에 맞춘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 제품은 전통 생약 성분인 창출·육계·건강·진피·감초·현호색·회향에 더해, **UDCA(우르소데옥시콜산)**와 산사 성분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산사는 『동의보감』 등 전통 의서에 기록된 대표적 소화 생약으로, 예로부터 소화기 질환 치료에 활용돼 왔다. UDCA는 지방 분해와 흡수를 촉진해 소화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 동아제약은 이번 성분 리뉴얼을 통해 밀가루·육류 위주의 현대인 식습관에 최적화된 복합 소화 불량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제품 패키지도 새롭게 바뀌었다. 성분 리뉴얼과 액상 제형의 장점을 강조하기 위해 그린과 블루 색상을 조합해, 시원하게 내려가는 소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베나치오 프로액’은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현대인의 생활 습관에 맞춰 소화 기능을 강화한 리뉴얼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소화 불량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SPC그룹이 청년들의 학업과 자립을 돕기 위한 장학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룹은 30일, ‘SPC행복한장학금’ 장학생 150명에게 총 2억5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SPC행복한장학금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파스쿠찌 등 SPC 계열 매장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청년들이 학비 부담을 덜고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허영인 회장의 뜻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매 학기 꾸준히 운영돼왔다. 특히 작년부터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의 추천을 받은 가족돌봄청년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가족돌봄청년은 학업과 동시에 가족 부양 책임을 지는 청년들을 의미한다. 이번 학기에는 아르바이트 대학생 120명과 가족돌봄청년 30명에게 각각 전국 대학 평균 등록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장학금이 전달됐다. SPC그룹 관계자는 “경제적 여건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SPC행복한장학금이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청년 자립을 돕는 대표적 기업 사회공헌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국내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내놨다. 은행은 30일, 외국인 근로자 전용 신용대출 상품인 ‘쏠(SOL) 글로벌론’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의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외국인 근로자들은 신용도 산정의 어려움과 복잡한 절차로 인해 은행권 대출 이용에 제약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신한은행은 일정 요건을 충족한 근로자들에게 합리적인 조건으로 대출을 제공해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대출 신청 자격은 신한은행을 통해 3개월 연속 급여를 수령한 외국인 근로자로, 체류자격(E9·E7·F2·F5)을 보유하고 체류 기간 만료일이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한다. 대출 한도는 최대 2천만원, 기간은 6개월에서 36개월까지 설정할 수 있다. 신청은 전국 영업점뿐 아니라 모바일뱅킹 앱 ‘신한 쏠뱅크’에서도 가능하다. 향후에는 외국인 고객 전용 앱인 ‘쏠글로벌’을 통해서도 대출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1월 30일까지 대출 한도 조회를 신청한 모든 고객에게는 CU편의점 5천원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원자력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회사는 30일, 미국기계학회(ASME)로부터 원자력 배관 시스템 설계 분야(ASME-N) 인증을 새롭게 취득했다고 밝혔다. ASME 인증은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원자력·기계 분야의 최고 권위 품질 인증 제도로, 기자재의 설계·제작·설치 능력을 검증받아야만 발급된다. 특히 원자력 분야는 안전성과 신뢰성이 핵심인 만큼, 기기 설계·제조·설치·부품 제작 등 세부 분야별로 까다로운 심사 절차를 거쳐야 한다. 삼성물산은 이미 원자력 기기 설치(ASME-NA)와 부품 제작(ASME-NPT)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설계 부문(ASME-N)까지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원자력 기기 전반에 걸친 종합 역량을 입증하게 됐다. 이로써 국제 표준을 준수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일부 국가에서는 ASME 인증을 의무화하고 있다”며 “이번 설계 인증 취득은 원자력 프로젝트, 특히 글로벌 발주가 활발해지고 있는 SMR(소형모듈원자로) 시장에서 신뢰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원석 삼성물산 원전사업본부장(상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전 그룹사가 함께하는 대규모 나눔 활동에 나섰다. 그룹은 29일부터 나흘간 임직원 2천명이 참여하는 ‘희망을 나누는 추석맞이 상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인근 전통시장을 방문,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물품을 직접 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한금융은 이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고,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기존 지주회사와 은행 중심에서 나아가 그룹 전 계열사로 참여 범위를 확대했다. 임직원들은 총 1억 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각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해 전달할 예정이다. 그룹사별 활동 지역은 ▲지주회사·은행은 남대문시장 ▲신한카드·신한라이프·신한캐피탈·신한저축은행·신한EZ손해보험·신한DS는 광장시장 ▲신한투자증권·신한자산운용은 영등포시장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추석은 나눔과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기”라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동시에 실현함으로써 ‘따뜻한 금융’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산업현장 근로자들의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산업현장 안전 캠페인’을 시작했다. 그룹은 지난 28일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에서 첫 행사를 열고,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맞춤형 안전 교육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언어·문화적 차이로 인해 안전수칙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KB금융은 부산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전국 10개 주요 산업단지를 찾아 순차적으로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2025 부산외국인근로자 다문화 축제’ 현장에 ‘KB산업안전 캠페인 Zone’을 설치해, 근로자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 기반 교육 자료를 배포했다. 주요 내용은 ▲밀폐공간 출입금지 ▲끼임 사고 예방 ▲가공물·가공날 안전수칙 ▲용접 시 불티 비산 방지 등 산업재해 예방에 필수적인 항목들이다. 또한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KB손해보험의 ‘안전경영 컨설팅’ 신청도 함께 받았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KB금융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KB착한푸드트럭’이 동참했다. KB금융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 푸드트럭 운영자들이 행사장을 찾아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며 근로자들의 안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오는 10월 4일부터 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식품전시회 ‘아누가(ANUGA) 2025’에 참가해 대표 브랜드 ‘신라면’을 앞세운 글로벌 마케팅에 나선다. 농심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 분식 문화를 접목한 ‘신라면 분식’ 콘셉트 부스를 운영하고, 해외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아누가는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약 14만 명이 방문하는 글로벌 식품업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식품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하고 바이어와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자리다. 농심은 부스 입구에 페루·일본·베트남 등에서 운영 중인 체험형 매장 ‘신라면 분식’을 재현해 현지 관람객들이 한국식 라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방문객들은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를 직접 시식할 수 있으며, 퀴즈 이벤트를 통해 한정판 굿즈도 받을 수 있다. 내부 전시장에는 신라면 골드·똠얌 등 다양한 라인업이 전시되며,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도 첫선을 보인다. 이 제품은 외국인 소비자들이 한국 전통의 김치 맛과 매운맛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으로, 매콤한 볶음김치 페이스트와 청경채·김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1천330억 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이번 조치는 1천430여 개 협력사와 전국 250여 개 유통망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고금리·고물가 환경이 겹치면서 중소기업과 유통망의 유동성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협력사들이 원활히 자금을 운용하고 명절 전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가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SK텔레콤은 대기업과 협력사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명절마다 대금 조기 지급을 실시해왔다. 이번 지원 역시 중소 협력사들의 경영 안정과 사업 지속성을 뒷받침하는 차원이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조기 지급이 협력사와 유통망의 자금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뢰와 상생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의 이번 행보가 협력사들의 경영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동시에, ICT 산업 전반의 동반 성장을 촉진하는 긍정적 신호로 평가하고 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 운용자산 규모 450조원을 넘어섰다. 국내 자산운용사 가운데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이후 20여 년간 쌓아온 글로벌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29일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현재 미국·캐나다·인도·일본·호주 등 16개국에서 총 456조원을 운용 중이다. 이는 2022년 말 250조원에서 2023년 말 305조원, 2024년 말 378조원으로 꾸준히 증가한 뒤, 약 3년 만에 200조원 이상 불어난 수치다. 눈에 띄는 점은 해외 자산 비중이다. 전체 운용자산의 45%가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자산만 250조원을 돌파했다. 최근 10년간 ETF 운용자산은 연평균 36.8%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미래에셋운용은 국내 자산운용사 중 최초로 TDF(타깃데이트펀드)와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M-ROBO’를 출시해 장기 투자 솔루션을 선보여왔다. 또한 2021년부터는 연기금투자풀 주간 운용사를 맡아 공공기관 자산 운용의 다변화와 안정성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Avalanche)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