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정부가 가상자산 거래 정보를 신용정보에 포함하며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권 편입을 본격화한다. 가상자산 거래소 역시 금융회사와 마찬가지로 신용정보법 적용을 받게 돼 이용자 권리 보호가 강화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변화하는 금융 환경을 반영해 가상자산 거래에 관한 정보를 신용정보 범위에 포함하고, 두나무·빗썸 등 가상자산사업자(거래소)를 ‘신용정보 제공·이용자’로 명확히 규정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개인정보 보호, 정보 관리, 오·남용 방지 등 신용정보법상 규율을 적용받는다. 금융 데이터 활용 기반도 정비 그동안 가상자산 거래 정보는 금융거래 정보와 달리 신용정보 체계 밖에 있었지만, 이번 개정으로 제도권 관리 범위에 들어오게 된다. 거래소를 이용하는 이용자는 신용정보 주체로서 열람·정정·삭제 요구권 등 권리를 보다 명확히 보장받게 된다. 가상자산 산업 확대에 맞춰 금융 데이터 활용 기반도 함께 정비된다. 인공지능(AI) 학습과 데이터 분석 수요가 늘면서 금융 데이터 결합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존에는 서로 다른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장기 베팅에 나섰다. 제2판교테크노밸리 내 신사옥을 활용해 최대 10년간 무상으로 제공하는 스타트업 전용 공간을 조성하고, 투자·법률·글로벌 진출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배민식 액셀러레이션 모델’을 가동한다. 우아한형제들은 27일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배민스타트업스퀘어’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전날부터 이틀간 경기 성남 판교 사옥에서 열린 ‘2026 배민스타트업스퀘어 이그니션(Ignition) 데이’를 통해 입주 기업과 파트너사들이 공식적으로 첫 출발을 알렸다. 배민스타트업스퀘어는 제2판교테크노밸리 내 배민 신사옥 일부를 스타트업 전용 공간으로 전환해 조성된 창업 허브다. 입주 기업과 지원 기관은 이 공간을 최대 10년 동안 임대료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초기 스타트업의 가장 큰 부담인 고정비를 획기적으로 낮춰, 기술과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AI, 푸드테크, 친환경,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50여 곳이 입주를 확정했다. 배민은 단순 공간 제공을 넘어, 운영·엑셀러레이팅, 투자·금융, 법률·특허, 네트워킹·교육 등 4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배민 장보기·쇼핑’이 지난해 12월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퀵커머스(즉시배송) 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배민이 음식 배달을 넘어 생활밀착형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B마트를 포함한 배민 장보기·쇼핑의 지난해 12월 주문 수가 전달 대비 15.4%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신규 고객 수도 30% 늘어나 서비스 이용층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12월 한 달간 배민 장보기·쇼핑 방문자 수는 약 563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이는 배민의 장보기·쇼핑 서비스가 단순한 부가 서비스가 아니라 독립적인 쇼핑 채널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배민 장보기·쇼핑은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30분 내외로 배달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로, 배민이 직접 운영하는 배민B마트를 비롯해 이마트, 홈플러스, CU, GS25 등 주요 대형마트와 편의점이 입점해 있다. 소비자는 하나의 앱에서 여러 유통사의 상품을 비교·구매할 수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실제 12월에는 우유, 라면 등 장보기 핵심 품목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대한 보상으로 지급한 5만원 쿠폰 봉인이 해제됐다. 쿠팡은 이달 15일 오전 10시부터 1인당 5만원 상당의 구매이용권 쿠폰을 지급했다. 모바일인덱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5만원 쿠폰은 신규 설치와 이용자 증가에는 효과가 있었지만, 실제 결제로 전환하는 것에는 실패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쿠팡 쿠폰으로 0원 결제 진짜 되네요" "이 쿠폰만 쓰고 탈퇴할래요" 쿠팡의 5만원 쿠폰이 지급되기 시작한 15일부터 맘카페 등 커뮤니티에는 '쿠폰 생성' 소식을 알리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쿠폰은 쿠팡·쿠팡트레블·쿠팡이츠·쿠팡알럭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1인당 5만 원 상당의 구매이용권으로, 탈퇴 회원을 포함해 총 3,370만 명이 대상이다. 쿠폰 구성은 로켓배송 상품 5천 원·쿠팡이츠 5천 원·쿠팡 트레블 2만 원·쿠팡 알럭스(패션뷰티) 2만 원이다.유효기간은 3개월이다. 신규 설치 5만 건 이상, 일간 사용자 수 5% 증가율 실제 사용자들은 이번 보상에 어떻게 반응했을까. 쿠팡 보상 쿠폰 지급의 결과, 신규 설치 건수는 5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쿠폰 지급이 시작된 15일에는 19,7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의 지니TV AI 에이전트가 콘텐츠 제어를 넘어 이용자와 일상적인 대화를 주고받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KT는 15일 지니TV AI 에이전트의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음성 인식 서비스 이용 패턴이 단순 명령 수행 중심에서 질문·대화 기반 상호작용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원 제어나 채널 변경 등 기능 중심의 요청이 주를 이뤘던 기존 이용 방식에서, AI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누는 형태로 사용 목적이 변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장기기억 기반 상호작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 연령대에서 ‘엄마’, ‘아빠’, ‘사랑’ 등 가족을 의미하는 단어가 반복적으로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이를 이용자들이 AI를 단순한 기기가 아닌 친숙한 존재로 인식하며 정서적 교감을 시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했다. 대화 이용 시간대는 주로 오전 8시와 오후 7시에 집중됐다. 출근·등교 전과 귀가 이후 가정 내 체류 시간이 늘어나는 시점에 AI 에이전트와의 상호작용이 활발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용자 1인당 하루 평균 발화 횟수는 3회 이상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뚜렷한 이용 특성도 나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증권이 비대면 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주식 투자지원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증권은 종합(우대혜택 비대면)계좌를 최초로 개설한 신규 고객에게 투자지원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오는 1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투자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대상은 2025년 12월 15일부터 2026년 1월 30일까지 비대면 종합 계좌를 최초로 개설한 고객이다.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엠팝(mPOP)’을 통해 이벤트 참여 신청을 완료한 고객 가운데 선착순 1만 명에게 국내주식 거래에 사용할 수 있는 투자지원금 2만 원이 지급된다. 투자지원금은 신청일을 포함해 지급일로부터 5영업일 이내에 사용해야 하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을 경우 신청일 기준 6영업일 오전에 자동 회수된다. 삼성증권은 이와 함께 비대면 신규·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한 ‘국내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 우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벤트 기간 중 종합(우대혜택 비대면) 계좌를 최초 개설한 고객에게는 3개월간 국내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삼성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13월의 월급'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왔다. 직장인은 조금이라도 더 환급받기 위한 복잡한 서류준비로 머리가 아픈 시기이기도 하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서류준비에 따른 불편을 덜기 위해 올해도 정부24 연말정산 전용창구를 개설했다. 정부24를 통해 주민등록등본, 국민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 장애인증명서, 대학교 재학증명서 등 총 5종을 발급받을 수 있다. 작년과 비교하면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네이버·토스·삼성월렛... 간편인증과 모바일 신분증 추가 올해는 모바일신분증에 삼성월렛 등 민갑앱 6종이 추가되어 접속이 훨씬 수월해졌다. 사용가능한 모바일신분증은 총 7종으로 정부앱, 삼성월렛, KB스타뱅킹, NH올원뱅크, 카카오뱅크, 네이버, 토스다. 간편인증은 통신사PASS, 카카오톡, 카카오뱅크, KB국민은행, 네이버, 신한은행, 삼성패스, 토스, 뱅크샐러드, 하나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 등 총 12종이다. 평소 쓰던 앱으로 바로 인증할 수 있다. 정부24에 회원가입이 되어있었던 기자는 네이버 앱을 통해 로그인해 보았다. 핸드폰에 깔린 네이버앱의 인증을 마치고, PC의 인증확인을 누르자 바로 접속이 가능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글로벌 로봇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과 중국 로봇 기업들의 전략 차이가 뚜렷해지고 있다. 핵심은 ‘얼마나 빨리 만들 수 있느냐’가 아니라, ‘어디에서 실제로 일하게 할 수 있느냐’다. 현대차그룹은 로봇을 제조 현장에 직접 투입해 성과를 검증하는 ‘현장형 로봇’ 전략을 전면에 내세운다. 반면 중국 로봇 기업들은 대규모 양산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확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업계에서는 로봇 산업이 PoC(개념검증) 단계를 넘어서는 시점에서, 이 전략 차이가 경쟁력의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이족 보행 로봇 ‘아틀라스(Atlas)’를 실제 생산 공정에 투입하는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CES 2026을 계기로 공개된 로드맵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을 시작으로 자사 생산라인에 로봇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2028년 전후 본격적인 현장 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 시연이 아닌, **로봇이 실제로 물건을 만들고 공정을 수행하는 ‘실전 투입’**을 전제로 한 전략이다. 생산성, 안전성, 신뢰성 등 까다로운 제조 현장의 기준을 충족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국내주식 투자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거래 수수료를 전면 면제하는 ‘제로베이스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규 고객은 물론 장기간 거래가 없었던 휴면 고객까지 폭넓게 포함해 투자 진입 부담을 낮춘다는 취지다. 신한투자증권은 12일 올해 1분기 동안 ‘국내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 제로베이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 대상은 신규 고객과 이벤트 신청일 기준 최근 6개월간 국내주식 거래 이력이 없는 휴면 고객이다. 이벤트 신청 후 국내주식 온라인 거래가 발생하면, 신청일로부터 6개월간 매매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이후에도 추가로 6개월 동안은 유관기관 제비용만 부담하는 수수료 우대 혜택이 적용돼, 최대 1년간 거래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한 온라인 거래에 적용되며, 투자자들이 단기 매매부터 중·장기 투자까지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거래 비용 부담을 줄여 투자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수수료 이벤트를 계기로 신규 고객 유입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주요 해외 매체들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으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무선 올레드 TV부터 가정용 로봇, 차량용 AI 솔루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제품은 LG전자의 무선 월페이퍼 TV ‘LG 올레드 에보(evo) W6’다. IT 전문 매체 엔가젯(Engadget)은 “CES 2026에서 수많은 TV를 봤지만, LG 올레드 에보 W6처럼 발걸음을 멈추게 한 제품은 없었다”며 이 제품을 ‘최고의 TV(Best TV)’로 선정했다. 지디넷(ZDNet)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얇은 디자인을 자랑하는 CES 2026의 대표적인 화제작”이라고 평가했고, 씨넷(CNET) 역시 “전시회 전체에서 가장 인상적인 TV 중 하나”라며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CES 2026에서 처음 공개된 ‘LG 마이크로 RGB 에보’ 역시 글로벌 미디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리뷰 전문 매체 리뷰드닷컴(Reviewed.com)은 이 제품을 ‘2026 최고의 테크 제품(Best Tech Product of 2026)’으로 선정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