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이동통신 고객들에게 AI를 활용한 선제적 품질 혁신을 통해 고객 불편 최소화에 나서겠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AI가 고객 사용 패턴과 품질 정보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예측한 뒤 조치하는 방식이다. 먼저 CNN(Convolution Neural Network: 이미지 처리 관련 AI모델) 등 딥러닝 및 머신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AI가 응답 속도나 신호 세기와 같은 이동통신 품질과 연관된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이상징후 발생 여부를 선제적으로 예측해 고객센터에 전달하고 실제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발생했는지 고객을 통해 확인한다. 만약 불편 사항이 발생했다면 전문 엔지니어가 출동해 중계기 점검과 교체 등의 조치를 진행한다. 고객이 아직 체감하지 못한 미세한 불편이나 기상 이변 등으로 인한 신호 약화 등의 특이사항을 AI를 통해 인지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품질 개선 조치를 취하는 사전 개선 프로세스라는 점이 특징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체감 품질이 향상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객들이 직접적으로 불편 사항을 제기하기 전에 품질 점검 조치가 진행돼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민원 건수 중 60%가량을 줄일 수 있게 됐다. KT는 선제적 품질 혁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는 향상된 인공지능(AI) 홈 경험을 위해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업데이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삼성헬스'와 연동을 통한 사용자의 수면환경 최적화가 지원된다. 갤럭시 워치, 갤럭시 링 등에서 수집한 수면데이터를 바탕으로 삼성헬스에서 취침 또는 기상정보를 받고 해당시간에 맞춰 커튼, TV 등 주변기기를 제어하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잠들면 조명과 TV가 꺼지고, 아침에 일어나면 커튼이 열리며 취향에 맞는 음악이 재생되는 등 자동화가 가능해졌다. 다양한 조건에 맞춰 설정할 수 있는 자동화 루틴기능도 강화했다. 기존 특정시간이나 요일, 날씨 등에 더해 주간, 월간, 연간 단위의 반복실행 설정이 가능해지면서 루틴 활용범위가 넓어졌다. 이를 통해 방학기간 달라진 기상시간을 감안해 자동으로 블라인드와 조명을 조정하는 '방학모드'와 계절변화에 따른 '계절 맞춤관리' 등이 가능하다. 가족간 소통을 위한 '방송하기' 기능도 도입됐다. 스마트싱스에 연동된 스피커나 사운드 바를 통해 음성메시지를 재생하는 기능이다. 이외에도 제품정보가 자동 연동되는 '캄 온보딩'(Calm Onboarding) 적용기기 확대, 사물인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 CNS는 7일 미래에셋생명보험과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 규모 1300억 원에 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 2년간 진행되며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과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현을 핵심으로 한다. LG CNS는 미래에셋생명의 방대한 데이터를 대규모 언어모델(LLM)에 학습시켜 임직원들이 업무 정보를 신속하게 찾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향후 이 플랫폼은 고객상담 및 AI 음성봇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디지털 환경 측면에서는 AWS, MS, 구글클라우드 서비스를 조합한 멀티 클라우드와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환경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생명은 보안이 중요한 업무는 내부에서, 기타 서비스는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처리하는 유연한 시스템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래에셋생명의 업무 시스템을 개편해 비즈니스 경쟁력도 강화한다. 상품정보 통합관리로 맞춤형 보험상품의 신속한 출시가 가능해지며 계약관리 프로세스 간소화로 고객 편의성을 높일 전망이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축적된 금융 IT 역량을 총동원해 미래에셋생명의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우리금융그룹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과 실무형 인공지능(AI)·전문가 육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지난 3일 금융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미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술 기반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 지원 ▲디지털·IT 맞춤형 전문교육 프로그램 운영 ▲금융·기술 융합 공동 연구 추진 등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융산업과 첨단 기술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금융·기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금융은 현재 운영 중인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DinnoLab)’과 서울대 공과대학의 산학협력전문기관인‘SNU컨설팅센터’를 연계하여 기술 중심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대 공학교육혁신센터와 금융과 IT 접목 기술연구를 위한 협략 기반을 조성하고, 실무형 AI·빅데이터 전문가 육성을 위한 맞춤형 심화 교육 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기반 금융 혁신을 가속화하고, 스타트업 과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추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2025년형 TV 신제품을 출시하며, 진정한 AI TV의 시작을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강남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 'Unbox & Discover 2025'를 진행해 ▲Neo QLED 8K·OLED·QLED·더 프레임까지 대폭 강화된 AI TV 라인업 ▲초대형 TV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 ▲새로운 방식의 초단초점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5'까지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AI TV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기존 TV의 역할을 넘어 사용자의 니즈와 취향, 의도까지 미리 파악해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삼성이 지향하는 비전 AI(Vision AI)는 사용자의 옆에서 일상을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동반자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넘어서 기존의 스크린으로는 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의 세계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연결된 가전들을 쉽게 제어하고 콘텐츠 시청 경험을 한 차원 높여주는 AI 경험 ▲AI TV 와 초대형 TV, 무빙스타일 등 주요 모델의 라인업 확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역대급 폭염 예보와 함께 몰려드는 에어컨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AI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무더위가 예년 비해 빠르게 찾아온다는 전망에 따라 발빠르게 에어컨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신속하게 에어컨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보다 10일 이상 빠르게 생산라인 풀가동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독보적인 에어컨 '무풍' 기능에 혁신 AI 기술을 접목해 에어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AI가전=삼성" 공식을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2월 2025년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를 선보인데 이어 같은 달 6일 '비스포크 AI 무풍 클래식', 'AI 무풍콤보 벽걸이', 'AI Q9000'을 공개하며 AI 에어컨 신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2025년형 AI 에어컨 신제품 전 모델은 'AI 쾌적'과 'AI 절약모드' 등 AI 기능을 탑재해 소비자 편의를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AI 쾌적' 기능은 소비자의 사용 패턴과 날씨, 실내·외 온·습도 정보를 토대로 강력한 냉방이 필요할 경우 '하이패스 회오리 냉방' 모드, 편안하게 냉기를 유지할 때에는 '무풍 모드'를 제공해 쾌적한 환경
KT가 4월 7일 첫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신병 3'의 마케팅에 AI 기술을 접목한다고 27일 밝혔다. KT는 콘텐츠 마케팅에 AI를 도입해 홍보 영상 제작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등 업계 AX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신병'은 지니 TV의 대표 오리지널 시리즈다. 동명의 메가 히트 애니메이션에서 출발한 '신병'은 별별 놈들이 모두 모인 부대에 '군수저' 신병이 입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하이퍼 리얼리즘 코미디다. 개성 강한 캐릭터에 리얼리티를 극대화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매 시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KT는 '신병 3'의 일부 홍보 영상을 100% AI 기술만 활용해 제작했다. KT는 '신병 1·2' 편의 주요 장면을 압축한 몰아보기 영상과 '신병 3'의 하이라이트 숏폼 영상을 AI로 제작해 온라인과 SNS 채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AI 제작 시스템 도입으로 홍보 영상 제작 시간 및 비용이 기존 방식 대비 약 90% 이상 절감됐다. KT는 향후 KT ENA와 KT 스튜디오지니의 유튜브 채널 콘텐츠에도 AI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KT ENA와 SBS Plus의 인기 TV 예능 '나는 솔로'를 화제의 인물 '옥순'을 중심으로 새롭게 편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SK네트웍스는 26일 삼일빌딩(서울시 종로구 소재)에서 제7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등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한 보유 사업들의 핵심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굳건한 수익력을 확보하고, AI 중심의 미래 성장동력을 구체화하겠다는 올해 전략을 밝혔다. 이호정 대표이사는 “불확실성이 큰 경영환경 가운데 보유 사업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미래 기회가 왔을 때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우량한 재무구조 유지에 힘쓸 것”이라며 “이와 함께 AI를 중심으로 한 미래성장 기반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에 걸맞은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년 실적과 관련 SK네트웍스는 보유 사업 전반의 수익력 향상으로 연결 기준 매출 7조 6573억 원, 영업이익 1139억 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41.4% 증가한 것이다. SK매직은 고객 수요에 맞는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기존 고객의 재계약을 이끌어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워커힐은 호텔 객실 및 식음료 사업과 대외사업 호조를 바탕으로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정보통신 사업의 경우 물류 등 비용 효율화를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25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제2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로 홍범식 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LG유플러스는 제29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2024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4개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사 선임의 건을 통해 새롭게 사내이사로 선임된 홍범식 사장은 올해 추진할 사업 전략으로 ‘AX 중심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강조했다. 홍범식 사장은 “올해는 AX 중심의 사업 전략을 바탕으로 핵심 기술 역량을 강화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기존 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자원 재배치로 사업 구조를 개선하고, 투자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운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LG유플러스가 지향하는 가치인 ‘고객 중심’을 기반으로 기업 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노력하겠다는 뜻도 덧붙였다. 홍 사장은 “LG유플러스는 고객을 중심에 두고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가치를 발굴하고 창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주주 환원율을 중장기적으로 최대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전자는 오는 23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 'AWE 2025'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 홈 경험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전자는 약 1512㎡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모두를 위한 AI'라는 비전 아래 다양한 비스포크 AI 가전과 연결 시나리오를 소개한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가전은 보안 솔루션인 '녹스(Knox)', 기기 연결을 지원하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AI 음성 비서 '빅스비(Bixby)'를 기반으로 더욱 강력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9형 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신제품과 7형 스크린이 적용된 세탁·건조기 일체형 제품인 '비스포크 AI 콤보'가 공개되었다. 두 제품 모두 AI 기능을 강화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중국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평균적인 중국 주방 가구장 크기에 맞춘 600㎜ 깊이의 슬림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501L의 대용량을 제공하는 '키친핏 맥스' 냉장고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스페이스 맥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