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13일 프리미엄 브랜드 전용관에 ‘프리미엄 조명관’을 새롭게 선보이며 고급 조명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전용관은 해외 디자인 조명부터 국내 인기 브랜드까지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별도 예약이나 대기 없이 로켓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신규 전용관에는 구비(GUBI), 아르떼미데(Artemide), 플로스(FLOS), 앵글포이즈(Anglepoise), 라문(RAMUN), 아고(Ago), 버트프랭크(Bert Frank) 등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프리미엄 조명 브랜드가 대거 입점했다. 쿠팡은 “전문 매장에서나 볼 수 있던 고급 조명을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선택 폭을 대폭 넓혔다”고 설명했다. 론칭을 기념해 일부 인기 상품은 할인 판매되며,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30%의 카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할인 행사는 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쿠팡은 앞으로도 프리미엄 브랜드 전용관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고급 인테리어 제품군을 강화하고, 소비자에게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 수준의 프리미엄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연세대학교 한 강의의 중간고사에서 집단적인 부정행위 정황이 발견돼 학내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적지 않은 학생이 챗GPT 등 AI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학계에 따르면 연세대 신촌캠퍼스의 3학년 대상 수업 '자연어 처리(NLP)와 챗GPT' 담당 교수는 최근 "학생들의 부정행위가 다수 발견됐다"며 적발된 학생들의 중간고사 점수를 모두 '0점' 처리하겠다고 공지했다. 이 수업은 약 600명이 듣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원이 많은 만큼 수업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중간고사 또한 지난달 15일 비대면으로 치러졌다. 시험은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해 객관식 문제를 푸는 식인데, 응시자에게 시험시간 내내 컴퓨터 화면과 손·얼굴이 나오는 영상을 찍어 제출해야했다. 하지만 일부 학생은 촬영 각도를 조정해 사각지대를 만들거나 컴퓨터 화면에 여러 프로그램을 겹쳐 띄우는 식으로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정황을 파악한 교수는 학생들에게 '자수하라‘고 공지했다고 한다. 실제 부정행위를 저지른 학생 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강생 사이에선 절반 이상일 수 있다는 말이 나왔다. 한 수강생이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삼성전자와 협력해 선보인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서비스가 출시 3주 만에 가입자 50만명을 넘어섰다. 우리은행은 10일 “초기 반응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신규 가입자 대상 3천포인트 적립 이벤트를 기존 50만명에서 80만명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간편결제 서비스로, 우리은행 계좌를 연결해 실물 카드 없이 결제할 수 있다. 결제 시 자동으로 적립되는 포인트는 다시 결제에 활용할 수 있어 캐시백·포인트 적립 습관이 강한 MZ세대 중심으로 반응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국내 안드로이드 사용자 비중이 높은 만큼 삼성월렛 생태계가 확장되면 금융·결제를 결합한 ‘디지털 머니 플랫폼’ 경쟁력이 대폭 강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협업이 우리은행의 디지털 전환 전략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기반 결제 플랫폼 확대 전략이 맞물린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서비스 이용처 확대를 위해 편의점·식료품점 등 생활밀착형 가맹점을 중심으로 제휴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고객이 일상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결제 환경과의 연동성을 높여 플랫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 글로벌 해커톤 대회 ‘핵서울(hackseoul) 2025’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쿠팡은 10일 이번 대회가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밝혔다. 해커(Hacker)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해커톤은 제한된 시간 안에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술 경진대회다. 올해 ‘핵서울 2025’는 ‘현실 문제 해결과 미래 혁신을 위한 AI’를 주제로 8일부터 9일까지 24시간 동안 쿠팡 송파 본사에서 개최됐다. ‘핵서울’은 글로벌 테크 커뮤니티 ‘앤젤핵(AngelHack)’의 국제 해커톤 시리즈 중 하나로, 올해도 서울을 비롯해 여러 도시에서 동시 진행됐다. 쿠팡은 지난해에 이어 한국 대표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으며, 블록체인·AI·클라우드 분야 핵심 기업인 람다256(Lambda256), 엘리브에이트(Elev8) 등이 파트너로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120여 명의 개발자, 엔지니어, 디자이너가 모여 24시간 동안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솔루션을 개발했다. 참가자들은 커머스·물류·핀테크·신뢰·크리에이티브 분야 등 고객의 실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AI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연금저축 계좌 활용 고객을 위한 ‘세액공제 Up 혜택도 Up Hurry Up! 연금저축 이벤트’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연금저축은 대표적인 세액공제 수단으로, 연간 60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개인형퇴직연금(IRP)과 합산하면 최대 900만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어 해마다 말 가장 많이 활용되는 절세 전략으로 꼽힌다. 이번 이벤트의 핵심인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는 삼성증권 연금저축 계좌에 순입금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순입금에는 신규 납입, 타사 연금 이전, 만기 ISA의 연금 전환 등이 모두 포함된다. 순입금이 1천만원 이상 2천만원 미만이면 1만원권 모바일 상품권을, 5억원 이상이면 100만원권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금액 구간에 따라 조건을 충족한 고객 전원에게 리워드가 지급된다. 신규 가입자나 연금저축 총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Boom-up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내 연금저축 계좌에 100만원 이상 순입금한 고객에게 모바일 상품권 5천원권이 지급된다. 특히 보험사에서 삼성증권으로 연금을 이전할 경우 순입금 평가 시 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4일 시니어 고객을 위한 모바일 걷기 서비스 ‘신한 50+ 걸어요’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건강과 금융의 선순환’을 구현한 디지털 웰에이징(Well-Aging) 서비스로, 중장년층 고객층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신한 50+ 걸어요’는 지난해 11월 신한은행이 시니어 고객의 건강한 일상 습관 형성과 금융 혜택을 결합하기 위해 선보인 모바일 서비스다. 사용자는 일상 속에서 걷기 목표를 달성하면 ‘걷기 캐시’를 적립할 수 있으며, 이를 금융 리워드나 상품 혜택으로 교환할 수 있다. 단순한 건강 관리 앱을 넘어 ‘건강한 소비·금융 습관’을 동시에 길러주는 생활밀착형 금융 플랫폼이라는 점이 인기의 비결로 꼽힌다. 출시 이후 신한은행은 걷기 미션, 건강 퀴즈, 사회공헌 연계 걷기 캠페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참여 문턱을 낮췄다. 그 결과 50·60대 고객뿐만 아니라 ‘5060 액티브 시니어’ 세대의 디지털 금융 참여 확대에도 큰 역할을 했다. 이번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신한은행은 ‘중간보상 제도’를 신설해 혜택을 강화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한국어능력시험(TOPIK) 시스템이 모두 복구돼 10월 3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topik.go.kr)를 정상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9월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국가 주요 전산망이 일시 마비되면서, TOPIK 홈페이지 역시 임시 사이트로 운영돼 응시자들이 성적증명서 발급이나 시험 접수에 큰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이번 복구로 11월 예정된 시험은 차질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시험 시행 관련 시스템이 대부분 복구돼 11월 시행 예정인 제103회 지필시험(PBT)과 제10회 인터넷 기반 시험(IBT)이 모두 정상적으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103회 PBT 시험(11월 16일)은 국내 3만6000여 명, 국외 11개국 4만9000여 명이 지원했으며, 추후 수험표 출력 일정이 공지될 예정이다. 제10회 IBT 시험(11월 29일)은 지난 접수 기간 중 시스템 장애로 불편을 겪은 수험생을 위해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추가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시험은 한국을 포함해 베트남·필리핀·몽골 등 3개국에서 실시된다. 성적증명서 발급도 다시 가능해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카카오톡이 최근 시행한 ‘피드형’ 홈 화면 업데이트를 둘러싼 이용자 불만이 커지면서, 일부 이용자들이 비공식적으로 이전 ‘친구 목록형’ 화면으로 되돌린 사례가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다. 다만 이는 전체 업데이트를 되돌린 ‘롤백’이 아니며, 보안상 위험이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6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카카오톡 이전 버전으로 롤백해 버린 유저’라는 게시물이 퍼졌다. 작성자는 자신을 개발자라고 밝히며, “카카오톡 2025.8.2에서 ‘리밴스드(Revanced)’로 이전 친구 탭 활성화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게시물에는 친구 목록이 복원된 화면 캡처가 첨부됐다. ‘리밴스드’는 공식 앱을 기반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기능만 선택적으로 수정할 수 있는 비공식 커스텀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최신 버전에서도 이전 친구 목록 화면으로 변경할 수 있지만, 앱 전체를 공식 버전으로 되돌리는 것은 아니다. 한편, 이러한 비공식 앱을 다운로드할 경우 악성코드 감염이나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앱 전제 롤백은 어렵지만 친구탭 복원은 가능" 카카오는 지난달 2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온라인 숙박예약 플랫폼을 통한 소비자 피해가 매년 증가하면서 한국소비자원이 피해 예방 주의보를 발령했다. 피해 유형 절반이 위약금 분쟁으로 나타났으며, ‘아고다’에서 피해를 봤다는 불만이 가장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숙박플랫폼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2022년 1428건, 2023년 1643건, 지난해 1919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1262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899건) 대비 40.4% 급증했다.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접수된 전체 6252건 가운데 62.1%(3881건·복수집계)가 주요 7개 숙박플랫폼에서 발생했다. 플랫폼별로는 아고다가 146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여기어때(728건), 놀유니버스(679건), 네이버(414건), 에어비앤비(261건), 부킹닷컴(210건), 트립닷컴(170건) 순이었다. 소비자와 플랫폼 간 합의율은 플랫폼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에어비앤비가 92.3%로 가장 높았으며, 여기어때(69.9%), 아고다(61.5%), 놀유니버스(51.0%)가 뒤를 이었다. 반면 네이버는 39.1%로 가장 낮았다. 위약금 피해 절반 차지 피해 유형을 보면 위약금 분쟁이 49.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어린이용 파티 드레스와 코스튬 의상 절반 이상이 국내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제품에서는 납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최대 624배 초과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어린이 코스튬 17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52.9%가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17개 제품 중 3개(17.6%)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납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머리띠·장갑·장식품 등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국내 기준(0.1% 이하)을 최대 624배 초과했고, 한 제품의 벨트에서는 납이 기준치(100㎎/㎏ 이하)를 2.3배 초과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교란물질(환경호르몬)로 생식기능 저하, 성장 발달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납은 발암물질로 지능 저하·식욕부진 등 건강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화염전파속도 시험이 가능한 15개 제품 40%(6개)가 화염 안전성 기준에 부적합했다. 이 가운데 3개 제품은 화염전파속도가 기준치(30㎜/s 이하)를 최대 1.5배 초과, 나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