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데이타시스템(대표 박찬용, 이하 KBDS)이 청소년 AI 교육 프로그램 ‘Youth AI 프로젝트:D’를 본격 가동했다. 지난 23일 마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열린 파트2 첫 수업은 KBDS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협력해 마련한 자리로,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AI 역량을 청소년들에게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과정이다. 프로그램은 6개월간 운영되며, KBDS 사회공헌 AI 커뮤니티 ‘KB ITogether’가 주관한다. 교육 과정은 MS 애저(Azure) 기반의 AI 기본 학습을 시작으로 코드 기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AI 에이전트 구현까지 단계별로 진행된다. 최종 단계에서는 해커톤 형식의 디자인 싱킹 워크숍을 통해 ‘나만의 AI 에이전트’를 직접 기획·개발하는 경험을 쌓는다. 학생들은 다양한 API를 활용한 앱 개발까지 체험할 수 있다. 참가자는 상암고·광성고·영훈고·미래산업과학고 등에서 선발됐으며, 프로그래밍과 AI 분야에 높은 관심과 경험을 보유한 학생들로 구성됐다. 강사진은 KBDS 10명, 마이크로소프트 9명 등 총 19명의 현업 IT 전문가와 대학생 멘토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지도를 맡는다. 첫 수업과 함께 열린 발대식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로 글로벌 디자인 무대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회사는 28일, U+tv가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시상식으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매년 전 세계 수천 건의 출품작 가운데 혁신성과 디자인 완성도를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가 이뤄진다. LG유플러스는 U+tv의 사용자 경험(UX) 혁신을 통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도입한 ‘ixi(익시) 음성검색’은 단순 명령어 인식 방식을 넘어 인공지능(AI) 기반의 대화형 에이전트로 진화해, 이용자가 보다 자연스럽게 원하는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7월부터는 실시간 채널 탐색 기능을 순차 적용하면서, 고객이 채널 이동 과정에서 다양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발견하고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시각적 경험을 강화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수상에 그치지 않고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차세대 TV 사용자 경험을 한층 강화한다. 회사는 28일, 2025년형 TV와 모니터 제품군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코파일럿(Copilot)’을 본격 탑재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글로벌 AI 오픈 파트너십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스마트 스크린을 단순한 시청 기기를 넘어 ‘지능형 생활 동반자’로 진화시키려는 삼성의 비전을 보여준다. 코파일럿은 음성 기반의 자연스러운 대화 기능을 중심으로 콘텐츠 연관 정보 제공, 학습 지원, 생활 편의 기능 등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우울한 기분을 풀어줄 콘텐츠를 찾아줘”와 같은 감정 기반 요청, “서울 중구 토요일 하이킹 날씨 알려줘” 같은 생활 정보 검색, “외국어 회화 연습을 도와줘”와 같은 학습 지원까지 가능하다.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일상 대화형 서비스로 확장된 것이 특징이다. 2025년형 삼성 TV에서는 타이젠(Tizen) OS 홈 화면, ‘삼성 데일리 플러스’, ‘클릭 투 서치(Click to Search)’ 등 주요 인터페이스에서 코파일럿을 실행할 수 있다. 특히 삼성은 이미 향상된 빅스비(Bixby)를 AI TV에 적용한 바 있으며, 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5’에 참가해 미래 기후 대응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절감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최하며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주제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로, 삼성전자는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 ▲개인화 맞춤 제어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을 중심으로 전시를 꾸몄다. 생활 공간에 녹아든 AI 절약 기술 삼성전자는 전시관 입구 중앙에 대형 LED 파사드를 설치해 기후 변화의 흐름을 시각화하고, 이어지는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TV 등 다양한 제품의 에너지 사용량과 예측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스마트싱스(SmartThings)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면 에어컨 등 기기의 에너지 소비를 최대 6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거실을 구현한 전시 공간에서는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시스템에어컨, Neo QLED TV, AI 에어드레서 등을 간편하게 연동해 절약 모드를 체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애플과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이 오픈AI를 부당하게 우대하며 경쟁을 억제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침해했다는 주장이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가 소유한 xAI와 소셜네트워크 기업 엑스(X·옛 트위터)는 미국 텍사스주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출했다. 원고 측은 소장에서 “애플이 오픈AI의 AI 모델을 자사 기기에 통합하고, 앱스토어에서 경쟁사 앱의 노출을 제한했다”며 “이는 스마트폰 시장 독점을 보호하기 위한 필사적 시도”라고 밝혔다. 특히 xAI의 챗봇 그록(Grok)을 비롯한 여러 생성형 AI 앱이 앱스토어 순위에서 의도적으로 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앞서도 X를 통해 “애플은 오픈AI 외 다른 AI 기업이 앱스토어 1위를 차지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 이는 명백한 반독점 위반”이라고 공개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소송을 통해 애플과 오픈AI에 수십억 달러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한편, 양측의 “불법적 계약” 중단을 법원에 요구했다. 오픈AI 반소..."지속적인 괴롭힘의 연장선" 이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가전에 대한 보안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26일 독일의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Nord로부터 자사 비스포크 AI 가전 제품군이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을 받은 제품은 ▲9형 AI 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2025년형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32형 대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2024·2025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2024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와 올해 출시 예정인 2025년형 로봇청소기 등이다. 이들 제품은 데이터 암호화, 사용자 인증 및 접근 제어, 보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개인정보 보호, 취약점 관리 등 주요 보안 항목에서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았다. 특히 삼성은 모든 비스포크 AI 가전에 독자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Knox)’를 탑재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AI 기능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 체계를 강화해 왔다. 이번 인증은 단순히 가전 제품의 기능적 우수성뿐 아니라, 네트워크와 연결되는 IoT 환경에서 요구되는 글로벌 보안 수준을 충족했다는 의미를 가진다. 최근 스마트홈 생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IPTV 서비스 품질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혁신 시스템을 선보였다. 회사는 26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IPTV 고객 경험 혁신을 목표로 한 국내 통신업계 첫 시도다. 고객 불편 ‘사전 차단’이 핵심 새 시스템은 IPTV 단말기와 인터넷 공유기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화질 저하, 끊김 현상 등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한다. 문제 발생 시 고객이 직접 신고하기 전에 AI가 자동으로 재부팅·원격 조치 등을 수행해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데이터 수집 단계에서 IPTV 시청 시 발생하는 단말 품질 데이터, 인터넷 연결 상태, 공유기 성능 지표 등 700여 종의 데이터를 확보한다. 이후 이상 판단에 꼭 필요한 270여 종의 데이터를 추려내 가공한 뒤, 하루 1조 건 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사내 데이터 허브에 저장해 AI 학습에 활용한다. 딥러닝 기반 정밀 분석 AI 학습 단계에서는 과거 서비스 장애 사례와 정상 데이터를 비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자사의 인공지능(AI) 가전에 모바일 운영체제(OS) ‘원 UI(One UI)’를 본격 탑재하며, 기기간 통합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기능 업그레이드를 넘어, 모바일·TV·가전을 아우르는 삼성만의 통합 경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AI 가전, ‘원 UI’로 진화 삼성전자는 25일 “다음 달부터 2024년 이후 출시된 AI 가전을 대상으로 원 UI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가전의 AI 기능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적용 기기 범위도 대폭 확대된다. 대표적으로 ▲패밀리허브 냉장고 ▲AI 홈 패널 탑재 냉장고에는 사용 습관을 분석해 맞춤형 정보를 자동 추천하는 ‘나우 프리브(Now Preview)’ 기능이 도입된다. 또, 냉장고 스크린을 두 번 두드려 AI 비서 빅스비(Bixby)를 호출할 수 있는 기능도 새롭게 추가된다. 이는 사용자가 손쉽게 AI 기능에 접근하도록 한 직관적 개선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목소리만으로 사용자를 구분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이스 ID(Voice ID), 삼성의 보안 플랫폼 녹스(Knox)도 점차 더 많은 가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다음 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AI 홈, 미래 일상을 현실로(AI Home - Future Living, Now)’를 주제로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AI 홈이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누구나 당장 누릴 수 있는 생활 경험임을 강조한다. 단순한 기기 제어를 넘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와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스마트 생태계를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전시에서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마이크로 RGB TV'와 유럽 시장을 겨냥한 비스포크 AI 가전 신제품, 갤럭시 AI 생태계를 강화할 모바일 신제품 등 AI 기반 혁신 기술을 장착한 주요 제품을 대거 소개할 예정이다. 이들 제품은 모두 삼성의 통합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결돼, 가정 내 에너지 절약·건강 관리·보안 강화 등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개막 전날 열리는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서는 지난 7월 갤럭시 언팩에서 강조한 ‘앰비언트 AI(Ambient AI)’ 전략을 AI 홈으로 확장하는 청사진도 제시한다. 이는 사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에스티가 AI와 오가노이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약개발 협력에 나선다. 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21일 용인 연구단지에서 바이오 기업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대표 이진근)**와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 신약 개발 과정의 한계로 꼽히는 높은 비용, 긴 개발 기간, 낮은 성공률을 극복하고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AI 기반 오가노이드·유전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신규 타깃 발굴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를 활용한 항암제 약물 반응 분석 및 정밀 의료 기반 스크리닝 ▲역분화 줄기세포(hiPSC) 기반 뇌 오가노이드로 알츠하이머병, 타우병증 등 난치성 뇌 질환 후보물질 검증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전체 인력의 80% 이상이 연구진으로 구성된 기업으로, 약 1,000종의 PDO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반 유전체 데이터를 보유한 오가노이드 뱅킹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독자적인 AI 플랫폼과 CRISPR-Cas9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해 신규 항암 타깃 발굴, iPSC 기반 오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