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가 총 1100억 달러(약 160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AI 시장의 중심에 섰다. 이번 자금 조달은 회사 설립 이후 최대 규모다. 27일(현지시간) 오픈AI는 아마존, 소프트뱅크, 엔비디아로부터 각각 500억 달러, 300억 달러, 300억 달러를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오픈AI의 기업가치는 신규 투자금 유입 이전 기준(프리머니 밸류) 7300억 달러(약 1000조원)로 평가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5000억 달러로 평가된 이후 4개월 만에 약 1.5배 상승한 수치다. 가장 큰 금액을 투자한 곳은 아마존이다. 오픈AI는 아마존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아마존의 자체 AI 칩인 ‘트레이니엄(Trainium)’을 사용하고, 아마존 애플리케이션(앱)에 적용할 맞춤형 AI 모델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아마존은 그동안 오픈AI의 경쟁사인 앤트로픽에 투자해왔으나, 이번 투자로 오픈AI와의 협력 관계도 강화하게 됐다. AI 산업 과열 우려도 엔비디아는 차세대 추론 컴퓨팅 역량 확보 차원에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다음 달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6에서 차세대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솔루션 ‘KT 에이전틱 AICC(Agentic AICC)’를 공개한다. 기존 챗봇·보이스봇 중심 자동응대 단계를 넘어,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업해 상담 이후 실제 업무 처리까지 수행하는 ‘자율형 컨택센터’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 상담을 넘어 ‘업무 완결’까지…에이전틱 구조 도입 에이전틱 AICC는 다중 AI 에이전트(Multi-Agent)가 역할을 분담해 고객 문의 접수, 의도 분석, 해결 방안 제시, 후속 시스템 처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요금 변경이나 서비스 해지를 요청할 경우, 단순 안내에 그치지 않고 ▲고객 인증 ▲요금제 비교 분석 ▲내부 시스템 연동 ▲처리 완료 통보까지 연속적으로 수행한다. 이는 ‘대화형 AI’에서 ‘행동형 AI(Agentic AI)’로 진화한 구조로, 기업의 AI 전환(AX)을 가속화하는 자율 운영형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 ‘KT 에이전트 커넥터’…LLM 기반 의도 분석 고도화 핵심 기술은 ‘KT 에이전트 커넥터’다. 이 기술은 다양한 대규모언어모델(LLM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강남과 홍대에 ‘갤럭시 스튜디오’를 열고 신제품 갤럭시 S26 울트라의 인공지능(AI)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단순 전시를 넘어, 방문객이 본인 스마트폰과 신제품을 ‘동일 조건’에서 비교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 “내 폰과 직접 비교”…체험형 리테일 전략 강화 이번 스튜디오는 체험 중심 리테일 전략의 일환이다. 방문객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지참해 S26 울트라와 나란히 놓고 ▲디스플레이 ▲AI 통화 기능 ▲카메라 ▲사진 편집 기능 등을 비교할 수 있다. 특히 매장 동선은 ‘비교 → 체험 → 공유’ 3단계 구조로 구성됐다. 기술 스펙 설명보다 실제 사용 시나리오 중심 체험을 강조해, AI 기능의 차별화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겠다는 전략이다. ■ 측면 시야 차단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시연 디스플레이 존에서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을 집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방문객은 갤럭시 S26 울트라와 기존 스마트폰을 동일한 각도로 기울여 보며, 화면 측면 시야 차단 효과를 비교한다. 해당 기능은 지하철·카페 등 공공장소에서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개인정보 노출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다음 달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6에서 LG유플러스가 ‘사람중심 AI(Human-centered AI)’를 전면에 내세운 전시관을 선보인다. 단순 기술 시연을 넘어, 관람객의 맥락을 이해하고 상호작용하는 ‘초개인화 AI 경험’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입장부터 퇴장까지…QR로 완성하는 개인 맞춤 여정 LG유플러스 전시관은 관람객이 입장하는 순간부터 퇴장까지 하나의 ‘AI 스토리라인’으로 설계됐다. 관람객이 현장에서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개인별 QR코드가 발급되며, 전시관 곳곳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이를 스캔하면 맞춤형 체험 시나리오가 제공된다. 예를 들어, 관람객의 관심 분야(모빌리티·콘텐츠·스마트홈 등)와 사용 패턴에 따라 체험 순서와 설명 방식, 시연 콘텐츠가 달라진다. 체험 과정에서 생성·축적되는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분석돼 전시 후반부 중앙 미디어아트 공간에서 시각화된다. 이 미디어아트는 관람객의 체험 이력을 반영해 각기 다른 영상과 메시지로 구현되며, 관람 종료 후에는 디지털 기념 콘텐츠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AI가 나를 이해했다’는 경험을 감성적으로 체감하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이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산업안전 상생 모델 구축 성과를 인정받았다. 삼성전기는 부산사업장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5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협력사 및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안전보건 지원 활동을 전개하며 산업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끌어올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삼성전기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위험성 평가 컨설팅과 작업환경 개선 활동을 지원하고, 정기적인 안전보건 교육과 보호구·안전 물품 제공 등을 통해 자율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왔다. 단순 점검에 그치지 않고 공정별 유해요인을 분석해 개선 과제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안전 수준 향상을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최근 제조업 현장은 자동화·고속화·정밀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설비 복잡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안전 역시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 관리가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삼성전기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협력사까지 포함한 ‘상생형 안전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해왔다. 정해석 삼성전기 부사장은 “협력사와 지역사회의 안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북 새만금에 로봇·AI·수소 에너지를 결합한 미래 산업 거점을 조성한다. 총 9조 원 규모의 초대형 투자로, 단순 제조기업을 넘어 ‘피지컬 AI 기반 미래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현대차그룹은 27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정부 및 전북특별자치도와 ‘새만금 로봇·수소 첨단산업 육성 및 AI 수소 시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투자 대상 부지는 112만4,000㎡(약 34만 평) 규모로,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AI 데이터센터 ▲로봇 제조 클러스터 ▲수전해 플랜트 ▲태양광 발전 ▲AI 수소 시티 등을 구축한다. 5조8천억 투입… GPU 5만 장급 ‘AI 데이터센터’ 건립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초대형 AI 데이터센터다. 현대차그룹은 5조8천억 원을 투입해 자율주행·로봇·SDV(Software Defined Vehicle) 개발을 위한 GPU 5만 장급 연산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는 단순 클라우드 인프라가 아니라, 제조·물류·판매 등 전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하고 이를 다시 제품에 적용하는 ‘피지컬 AI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는 것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효성벤처스가 2026년 첫 투자로 피지컬 AI 로봇 기술과 기능성 화장품 원료 기업에 동시 베팅하며 딥테크 중심 투자 전략을 본격화했다. 27일 효성그룹 커뮤니케이션실에 따르면 효성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효성벤처스는 ▲기능성 화장품 원료 기업 ‘파이온텍’ ▲피지컬 AI 기반 로봇 기술 기업 ‘리얼월드’에 투자를 집행했다. 이번 투자는 2024년 말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조성한 1,000억원 규모의 ‘스타트업코리아펀드(스코펀)’를 통해 진행됐다. 피부 전달 기술 고도화… 코스메슈티컬 핵심 원천기술 확보 파이온텍은 기능성 화장품 분야에서 피부 전달 효율을 극대화하는 ‘스피큘(Spicule)’ 원료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20년 이상 연구개발을 통해 관련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며, 지난해 11월 기술신용평가기관 NICE디앤비로부터 기술평가 최상위 등급인 TI-1을 획득했다. 글로벌 코스메슈티컬 시장이 고기능성·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파이온텍은 국내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에 핵심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자체 브랜드를 기반으로 중국·동남아 시장 확장도 추진 중이다. 시장에서는 K-뷰티 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코스닥 시장이 기술주 중심의 반등 흐름을 이어가며 다시 한 번 ‘성장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 코스닥 ETF인 TIGER 코스닥150 ETF가 순자산 2조원을 돌파했다. 2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TIGER 코스닥150 ETF’의 순자산은 26일 종가 기준 2조 2,94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만 1조 9,578억원이 증가하며 약 7배 규모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수익률은 36.15%에 달했고, 개인 투자자 순매수 금액은 7,99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단순한 자금 유입을 넘어, 기술·성장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을 보여주는 지표라는 분석이다. AI·로봇·2차전지… 코스닥, 기술 산업 집결지로 재평가 ‘TIGER 코스닥150 ETF’는 코스닥 시장을 대표하는 15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특히 ▲AI 및 반도체 소부장 ▲2차전지 ▲바이오 ▲로봇·자동화 ▲미래 모빌리티 등 차세대 산업군을 폭넓게 편입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증시에서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2차전지 밸류체인 재평가가 이어지면서, 해당 산업 비중이 높은 코스닥 지수 역시 강한 반등 흐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박민우 현대차그룹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가 취임 직후 전사 소통에 나서며 “포티투닷의 잠재력을 기반으로 그룹이 모빌리티 산업의 리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중심차(SDV)와 피지컬 AI 전략을 축으로 그룹 내 기술 역량을 통합하겠다는 메시지다. 박 대표는 26일 경기도 성남 포티투닷 판교 사옥에서 ‘올 핸즈 미팅’을 열고, 고객 관점의 기술 개발과 AVP 본부와의 유기적 협력을 강조했다. 지난달 송창현 전 대표의 후임으로 선임된 그는 23일 첫 출근 후 사흘 만에 내부 소통 행보에 나섰다. 그는 포티투닷과 AVP 본부 간 시너지를 통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차량용 OS, 데이터 플랫폼을 통합하는 ‘원팀’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차량 아키텍처 고도화와 OTA(무선 업데이트) 확장, 중앙집중형 전자·전기(E/E) 구조 전환을 추진 중이며, 포티투닷은 자율주행 스택과 모빌리티 데이터 플랫폼을 담당해 SDV 로드맵의 핵심 축을 맡고 있다. 박 대표는 엔비디아와 테슬라 출신의 자율주행 기술 전문가다. 테슬라 재직 시 주행 보조 소프트웨어 ‘오토파일럿’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총 운용자산(AUM) 560조원을 돌파했다. ETF, 연금, OCIO, 부동산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외형과 수익 기반을 동시에 확장했다는 평가다. 회사는 향후 AI 기반 투자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자산배분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003년 홍콩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해외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미국·캐나다·인도·일본·호주 등 16개 지역에서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2022년 말 250조원이던 AUM은 2023년 말 305조원, 2024년 말 378조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560조원까지 확대됐다.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의 크로스보더 운용 구조가 외형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ETF 부문에서는 글로벌 플랫폼 전략이 성과를 냈다. 미국 자회사 Global X는 테마형·인컴형 ETF 중심의 차별화 전략으로 성장하며 ‘글로벌 톱티어 ETF 프로바이더’로 자리 잡았다. 2018년 인수 당시 8조원 수준이던 운용 규모는 현재 130조원으로 약 16배 확대됐다. 유럽 자회사 Global X Europe 역시 1월 말 기준 AUM 80억 달러를 돌파했다. 유럽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