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SK텔레콤(이하 SKT)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산하 분쟁조정위원회가 제시한 ‘유출 피해자 1인당 30만원 배상’ 조정안을 공식 거부했다. 2300만명 피해가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후폭풍이 법정 공방으로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이날 분쟁조정위에 조정안 불수용 의사를 담은 서류를 제출했다. SKT는 “조정위원회 결정을 존중하지만, 사고 이후 취한 선제적 보상과 재발 방지 조치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고객 신뢰 회복과 추가 피해 예방 조치는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5일 조정 결정문 통지 이후 약 2주간 법률 검토를 거쳐 불수용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분쟁조정위는 이달 초 피해 신청인 3998명(집단분쟁 3건 3267명·개인 신청 731명)에 대해 SKT가 각 3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위원회는 복제폰 우려, 유심 교체 과정의 혼란·불편 등 정신적 손해를 배상 대상으로 인정했다. 신청인들은 이미 조정 수락 의사를 밝힌 상태였으나 SKT가 거부하면서 민사소송으로 절차를 이어가야 한다. 피해자 약 9000명이 제기한 손배소 내년 1월 첫 변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법무법인 로고스가 전산 보안 관리 부실로 약 1.6테라바이트(TB)에 달하는 소송자료를 해커에게 탈취당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총 5억2900만원의 제재 처분을 받았다. 유출된 문서에는 이름·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부터 범죄 이력·건강정보 등 고위험 민감정보까지 포함돼 다크웹에 대거 게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0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로고스에 과징금 5억2300만원과 과태료 600만원을 부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정명령과 공표 명령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조사는 지난해 로고스 내부 시스템에서 보관하던 소송자료가 해커에게 탈취돼 다크웹에 공개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시작됐다. 조사 결과, 해커는 지난해 7~8월 로고스 관리자 계정의 아이디(ID)와 비밀번호를 탈취해 내부망에 침입한 뒤 사건관리 리스트 4만여 건을 먼저 내려받았다. 이어 소장·판결문·진술조서·증거자료·금융거래내역서·범죄일람표·신분증·진단서 등 18만5047건(약 1.59TB)의 소송 관련 문서를 추가로 유출했다. 이 문서에는 이름, 연락처, 주소,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등 기본 개인정보는 물론 범죄이력과 건강정보 등
이혜진 기자 | SPC그룹의 IT·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타나인이 서울드래곤시티의 고객경험 강화를 위해 디지털 통합 멤버십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1월 양사가 체결한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의 후속 성과다. 섹타나인은 해피포인트 멤버십 개발·운영 경험과 디지털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서울드래곤시티 내 F&B 업장 고객을 위한 전용 멤버십 시스템을 구현했다. 새롭게 구축된 멤버십 관리 페이지를 통해 서울드래곤시티는 회원 정보, 개인정보, 할인·쿠폰·포인트 운영, 매출 데이터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며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도입된 ‘스카이킹덤 멤버십’은 서울드래곤시티가 운영하는 F&B 업장(킹스 베케이션, 더 리본, 내추럴8 스파이 파티룸, 운카이, 카바나시티)과 그랜드 머큐어 중식당 페이(Fei)에서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멤버십이다. 해피포인트 앱과 연동된 전용 모바일 페이지에서 포인트 사용, 잔액 조회 등 편의 기능을 지원해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멤버십 가입은 스카이킹덤 내 F&B 업장에서 가능하며, 가입 고객에게는 스카이킹덤 전용 디자인의 해피페이 카드가 발급된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의 물류 전문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충청권 인재 확보에 나섰다. CFS는 20일 전날 대전에서 열린 충청권 채용박람회에 170여 명의 구직자가 몰리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쿠팡 대전1센터(프레시 풀필먼트센터)의 운영 인력을 충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기반 일자리 확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모집 직무는 상품 입고·출고 관리, 재고 검수, 지게차 운행, 현장 운영관리 등 물류센터 운영 전반을 담당하는 직종으로 구성됐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취업 상담부터 서류 접수, 면접까지 절차를 한 번에 진행하는 원스톱 방식이 적용돼 많은 구직자들이 빠르게 채용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었다. 현장 분위기는 실제 업무 환경과 채용 조건을 묻는 질문이 이어지는 등 구직자들의 관심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CFS는 최근 온라인 커머스 성장과 함께 물류센터 운영 인력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대전1센터는 신선식품을 담당하는 핵심 거점으로 인력 확충 필요성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물류 자동화·신선배송 강화 전략을 이어가면서 주요 지역별 풀필먼트센터 인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박수현 CFS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신선식품에 한해 ‘셀프 환불’ 제도를 도입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고객이 상품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문제 부분을 촬영해 업로드하는 것만으로, 상품 회수 없이 즉시 환불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쿠팡은 오는 12월 10일부터 오픈마켓 형태로 판매되는 마켓플레이스 상품에도 ‘회수 없는 환불’ 정책을 확대 적용한다. 그동안 로켓프레시 등 쿠팡 직매입 신선식품은 회수 없이 즉시 환불이 가능했지만, 판매자가 직접 판매하는 오픈마켓 신선식품의 경우 상품 회수 후 환불하는 구조였다. 이번 조치로 소비자는 쿠팡에서 구매하는 모든 신선식품에 대해 파손·불량 시 사진만 첨부하면 곧바로 환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환불 절차는 간단하다. 쿠팡 앱 ‘마이쿠팡’의 주문목록에서 환불 상품을 선택하고 새롭게 신설된 ‘셀프 환불’ 메뉴를 누른 뒤 훼손·오배송 등 문제 상황을 사진으로 찍어 업로드하면 된다. 판매자 확인 후 상품 회수 없이 즉시 환불 처리가 이뤄진다. 환불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크게 줄고, 훼손 상품을 보관해야 하는 불편함도 사라지는 만큼 소비자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었다는 평가다. 그러나 일부 신선식품 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최근 3년간 전국 농가에서 직접 매입해 판매한 ‘못난이 채소’가 8천t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18일 “외형이 규격에 맞지 않아 일반 유통에서 제외되는 농산물을 산지에서 직접 사들이며 농가와의 상생 구조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못난이 채소’는 모양·크기가 균일하지 않다는 이유로 대형 유통망에서 매입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지만, 품질·신선도·맛은 일반 상품과 차이가 없다. 최근 ESG 경영과 음식물쓰레기 감축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비규격 농산물 활용이 빠르게 주목받는 분야다. 쿠팡은 2023년 약 1천500t의 못난이 채소를 직접 매입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3천700t까지 규모를 늘렸다. 올해도 10월까지 2천800t 이상을 사들여 3년 누적 매입량은 8천t을 돌파했다. 매입 품목도 무·당근·애호박·파프리카·오이 등 약 20종으로 확대됐으며, 인구감소지역 농가를 포함한 전국 수백 곳과 직거래를 이어오고 있다. 쿠팡은 산지에서 수확된 농산물을 자체 물류센터로 직접 들여와 검수·선별·포장까지 한 번에 처리한 뒤 로켓프레시 새벽배송으로 고객에게 전달한다. 중간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농가는 물류·집하 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NH농협은행이 기업 고객을 위한 비대면 금융지원 시스템 ‘더 퀴커(The Quicker)’를 공식 개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 기업 인터넷·스마트뱅킹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으로, 법인의 여신 상담부터 서류 제출, 심사, 약정 체결까지 대출 전 과정을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 퀴커는 특히 농협은행과 거래 이력이 없는 신규 법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업들은 필요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입력하고, 재무제표·사업자등록증 등 필수 서류를 비대면으로 제출할 수 있다. 이후 심사 및 약정 절차도 전자 방식으로 진행돼 실제 대출 실행까지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최근 기업금융 시장에서는 영업점 방문 없이 대출을 신청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중소·중견기업은 인력과 시간이 부족해 비대면 업무 환경 개선을 요구해 왔다. 농협은행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기업 대상 디지털 전용 프로세스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농협은행은 더 퀴커 도입으로 △기업 대출 프로세스의 효율성 향상 △서류 누락·오류 감소 △영업점 상담 부담 완화 △기업 고객의 금융 접근성 강화 등 다양한 효과가 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 선생의 생애를 조명한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자력의 정신으로 독립을 꿈꾸다, 백산 안희제’라는 제목의 이번 영상은 독립운동 기념사업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17번째 콘텐츠다. KB국민은행은 14일 “광복 80주년을 맞는 올해, 민족의 독립을 위해 생애를 바친 안희제 선생의 정신을 대중에 알리고자 특별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이어져 온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은 KB국민은행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함께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숨은 영웅들을 알리는 프로젝트다. 이번 영상의 내레이션은 영화·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역할을 맡았던 배우 정성화가 맡아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최근 제작영상에서 도입된 생성형 AI 기술을 이번에도 활용해, 안희제 선생의 삶과 독립 염원을 보다 생동감 있게 구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영상은 안희제 선생이 일제강점기 부산에서 설립한 백산상회를 중심으로, 무역 활동을 통해 얻은 합법적 수익을 ‘장부상 거래’ 형식으로 위장해 임시정부에 독립자금을 전달한 과정 등을 상세히 담았다. 또한 독립국가 건설의 3대 축으로 기업·교육·언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금융위원회·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아시아 최대 핀테크 행사인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5’에서 국내 유망 핀테크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KB금융은 12~14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K-핀테크 공동관(Korea Fintech Pavilion)’을 운영하고, 현지 투자자 및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2025 K-Fintech 싱가포르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금융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한 ‘2025 핀테크 특화 해외진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KB금융은 정부와 협력해 국내 핀테크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 기반을 강화했다. 올해 10개 핀테크 기업이 참여해 ▲금융데이터(링크알파코리아·머니스테이션·식파마·앤톡·팀리미티드) ▲디지털자산(하이카이브) ▲송금·결제(모인·아이오로라) ▲인증·보안(아톤·테이텀)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며 현지 방문객·글로벌 파트너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13일 열린 데모데이에서는 기업 IR 피칭과 질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화장품 포장알바 구합니다" "어린이옷 포장알바 모집합니다. 초보자 가능"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구인광고를 보고 아르바이트에 지원한 A씨는 채용신청을 위해 특정 사이트에 회원가입하라고 안내를 받아 회원가입을 진행했다. 이후 소개팅 앱에 회원 가입 됐다는 문자를 받았고 본인의 계정이 로맨스 스캠 등에 악용될까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최근 당근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구인 광고 등을 통해 개인정보를 탈취, 사기 거래를 시도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포장알바 지원했는데 사이트 입력만 하라고 하고 이후 연락이 없다" "매번 지원했지만 개인정보만 캐가고 정작 알바는 못해봤다"는 푸념글도 심심치않게 올라오고 있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특정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 개인정보를 탈취한 후 소개팅 앱에 무단 가입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해 로맨스스캠 사기 시도 등이 우려된다며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로맨스 스캠이란 앱 등 플랫폼을 이용해 이성에게 접근하여 상대방에게 금전적인 사기를 벌이는 수법을 말한다. '포장알바' '단기근무' '재택근무' 등의 문구가 포함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