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 사업에서 ‘한강 조망 극대화’를 전면에 내세운 설계안을 제시하며 수주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조합원 전체를 넘어 일반분양 물량까지 포함하는 대규모 조망 특화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삼성물산은 22일 조합원 446가구의 120% 수준인 533가구에 한강 조망 프리미엄을 적용하는 설계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616가구 기준 약 87%에 해당하는 규모로, 조합원뿐 아니라 일반분양 87가구까지 한강 조망 혜택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조망 사각지대’ 없앤 배치…VMA 시뮬레이션 적용 이번 설계의 핵심은 자체 개발한 조망 분석 기법인 ‘VMA(View Management Analysis)’다. 교육환경영향평가의 일조 분석 방식을 응용해 조망 확보를 정밀하게 계산하는 방식으로, 단지 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기반으로 주거동 배치와 각도, 높이를 재설계했다. 기존 조합 원안의 7개 동을 6개 동으로 줄여 동간 간섭을 낮추고, 건물 간 간격을 확보해 시야를 최대한 열어두는 구조를 택했다. 또 모든 동에 10m 높이의 필로티 구조를 적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중국 자동차 업계가 수익성 붕괴라는 구조적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 올해 1분기 중국 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3% 감소한 가운데, 업계 선두인 BYD조차 지난해 모회사 귀속 순이익이 19% 줄어들며 사실상 성장 정체 국면에 진입했다. 광저우자동차(GAC)는 2010년 증시 상장 이후 처음으로 연간 적자를 기록했고, 공장 가동률도 평균 73%대까지 떨어졌다. 수십 개 브랜드가 동질화된 제품을 놓고 출혈 경쟁을 벌이는 구조가 한계에 봉착한 것이다. 이 같은 중국 시장의 침체는 현대자동차에도 중요한 전략적 시사점을 던진다. 현대차는 한때 중국 합작법인(베이징현대)을 통해 연간 100만 대 이상을 팔았지만, 현재 중국 내 연간 판매는 13만 대 수준으로 쪼그라든 상태다.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후퇴한 현대차는 지금 글로벌 판매 구조를 어떻게 재편할 것인가를 두고 복잡한 계산을 해야 하는 시점에 놓여 있다. 미국 의존의 대가, 4조 원이 넘는 관세 청구서 현대차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미국 관세 충격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의 고율 관세로 4조11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부담했다. 기아까지 합산하면 그룹 전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그룹이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전국 단위 소등 행사에 참여하며 기후 위기 대응 활동을 강화한다. 일회성 캠페인을 넘어 임직원 참여형 에너지 절감 활동을 지속 확대하는 흐름이다. 한화그룹은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진행되는 전국 소등 행사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녁 시간대 불필요한 조명을 끄는 방식으로 전력 사용을 줄이고, 일상 속 탄소 절감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등 대상은 서울 주요 거점 사옥이다. 을지로 한화빌딩과 여의도 63빌딩, 한화손해보험 사옥,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등 주요 건물의 실내외 조명이 일제히 꺼진다. 이와 함께 전국에 위치한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 사옥, 갤러리아백화점 등 계열사 사업장도 동참할 예정이다. 다만 안전 및 고객 이용 환경을 고려해 일부 사업장은 제외된다. 이번 조치는 한화그룹이 추진 중인 에너지 절감 정책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그룹은 앞서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수급 우려에 대응해 임직원 차량 5부제를 도입하고, 사무실 전력 사용을 줄이기 위한 내부 지침을 강화한 바 있다. 점심시간 등 사무실을 비울 때 전자기기 전원을 차단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그룹이 캐나다 앨버타주 정부와 손잡고 에너지·방산·조선 등 핵심 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 확대에 나섰다. 단순 프로젝트 단위를 넘어 공급망 구축과 투자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 모델’을 구축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한화그룹은 21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 주정부 청사에서 앨버타주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호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장기적인 산업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체결식에는 다니엘 스미스 앨버타 주수상과 조셉 쇼우 경제무역부 장관, 임기모 주캐나다 대사, 이재규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등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잠수함 사업 연계…북미 방산 진출 교두보 확보 이번 협력은 한화오션이 추진 중인 캐나다 차기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 전략과 맞물려 있다. 단순 수주를 넘어 현지 산업 생태계와 연계된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한화그룹은 앨버타주를 거점으로 중장기 투자와 산업 기반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계열사인 한화에너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파워시스템 등이 참여해 에너지·방산·조선 전반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이 세계 최고 수준의 내구 레이스 무대에서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시험한다. 장기적인 레이스 참여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양산차 개발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다음 달 14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뉘르부르크링 24시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2016년 첫 참가 이후 올해로 11년 연속 출전이다. 그동안 10년 연속 완주 기록을 이어왔으며, 2021년부터는 TCR 클래스에서 5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TCR 6연패 도전…SP4T 첫 출전으로 기술 검증 확대 올해 현대 N은 TCR 클래스 6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동시에, SP4T 클래스에 처음 참가해 차세대 고성능 파워트레인 검증에 나선다. TCR 클래스에는 ‘엘란트라 N TCR’ 1대가 출전하며, SP4T 클래스에는 ‘엘란트라 N1 RP’ 2대가 투입된다. 총 3대의 차량이 레이스에 나서는 구성이다. SP4T 클래스에 출전하는 엘란트라 N1 RP는 국내 N 페스티벌에서 사용되는 N1 컵카를 기반으로 개발된 차량으로, 현대 N이 향후 선보일 차세대 고성능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것이 핵심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전주국제영화제와 손잡고 ‘신라면’을 소재로 한 단편영화를 선보이며 K-푸드와 K-콘텐츠 간 협업을 확대한다. 브랜드 40주년을 맞아 식품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새로운 마케팅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농심은 지난 21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와 ‘신라면 40주년 기념 영화 상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심은 신라면을 주제로 제작에 참여한 단편영화 2편을 영화제 기간 관객들에게 공개한다. 상영 작품은 오세연 감독의 라면이 뿔기 전에와 김태엽 감독의 라면이 떨어지면이다. 두 작품은 오랜 시간 일상 속에서 함께해온 신라면을 매개로 사람들의 감정과 기억을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상영은 5월 2일과 3일 CGV 전주고사점, 5일 메가박스 전주객사점에서 총 3회 진행된다. 농심은 영화제 후원도 이어가고 있다. 2024년부터 시작한 협업을 올해까지 3년째 지속하며, 한국 경쟁 부문 감독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작자를 선정해 ‘농심신라면상’을 시상한다. 신라면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것처럼 신진 감독들의 세계 진출을 응원하겠다는 취지다. 영화제 현장에서는 관람객 체험형 프로그램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이마트가 본격적인 봄 나들이 시즌을 맞아 캠핑·바비큐 수요 공략에 나선다. 육류를 중심으로 주류와 채소까지 연계한 할인 행사를 통해 야외 소비 증가 흐름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는 4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바비큐 파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캠핑, 나들이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먹거리 소비가 증가하는 점을 반영했다. 실제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4~5월 축산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야외에서 고기를 직접 구워 먹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 한우·수입육 총출동…“바비큐용 특화 구성” 이번 행사에서는 한우와 수입육을 아우르는 다양한 육류 상품이 할인 판매된다. 한우 특수부위 전품목(냉장, 브랜드 한우 제외)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30% 할인된다. 부채살, 안창살, 치마살, 업진살, 차돌박이 등 다양한 부위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한우 부채살 1등급 구이용’은 100g당 1만1466원, ‘한우 안창살 1등급 구이용’은 100g당 1만5806원에 판매된다. 수입육도 강화했다. 냉동하지 않은 ‘미국산 생갈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2년 3개월 만의 재대결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9·25차 통합 재건축 수주전이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의 2파전으로 확정됐다. 두 회사가 정면으로 맞붙는 건 2024년 초 부산 촉진2-1구역 수주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 그 싸움도 치열했다. 공사비는 약 4434억 원. 3.3㎡당 1010만원 수준으로 강남권 기준으로도 높은 편이다. 지하 4층~지상 49층, 7개 동, 614가구. 한강변 잠원동 입지에 반포 최고 높이 180m 타워. 반포권의 마지막 알짜 알박기 사업이라는 평이 나오는 이유가 있다. 조합원 총회는 5월 30일. 삼성의 패: 브랜드와 반포 지도를 다 가져오겠다 삼성물산이 내놓은 카드는 두 가지다. 설계 완성도와 반포 내 래미안 생태계. 설계 면에서는 래미안 원베일리 협업사였던 글로벌 설계그룹 SMDP를 다시 데려왔다. 반포 최고 높이 180m 랜드마크 타워, 조합원 446명 전원 한강 조망, 5900㎡ 테마 광장, 동서남북 통경축. 숫자만 보면 인상적이다. 거기에 거실과 주방 위치를 바꿔 한강 조망과 남향 채광을 선택할 수 있는 '스위블 평면'도 제안했다. 획일적인 평면 구조에 지친 조합원들에게 꽤 솔깃한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호텔신라가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브랜드 ‘신라스테이’를 앞세워 해외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위탁운영 방식을 통해 리스크를 낮추면서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호텔신라는 21일 중국 장쑤성 옌청에 ‘신라스테이 옌청’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신라스테이 브랜드의 첫 해외 진출 사례로, 총 223개 객실을 갖춘 중형급 비즈니스 호텔이다. ■ 비즈니스·관광 수요 동시 공략…“한·중 협력 거점 겨냥” 신라스테이 옌청은 자동차와 첨단 제조업이 밀집한 옌청 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한다. 해당 지역은 다수의 한국 기업과 협력사가 진출해 있는 한·중 경제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기업 출장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는 곳이다. 호텔신라는 이 같은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장기 체류형 비즈니스 고객과 단기 관광 수요를 동시에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국 기업 주재원과 출장객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하면서도, 현지 고객까지 아우르는 복합 수요 대응 전략을 펼친다. ■ 한식 레스토랑 ‘도원’ 앞세워 차별화 호텔은 객실 외에도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카페’를 비롯해 한식 전문 레스토랑 ‘도원’, 로비 라운지, 연회장,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대표 라면 브랜드 짜파게티를 외식 메뉴로 확장하는 미식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유명 고깃집과의 협업을 통해 기존 라면의 이미지를 넘어 ‘다이닝 메뉴’로 재해석하는 시도다. 농심은 서울의 인기 고깃집 몽탄과 협업해 ‘몽탄 짜파게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메뉴는 라면을 활용한 미식 프로젝트 ‘농심면가’의 일환으로, 짜파게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외식 경험을 제안하는 것이 핵심이다. 몽탄은 짚불 우대 갈비와 항정살로 잘 알려진 식당으로, 짚불 훈연을 활용한 풍미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쌓아왔다. 이번 협업에서도 이러한 조리 방식을 적극 반영해 짜파게티를 한층 깊은 맛의 요리로 끌어올렸다. ‘몽탄 짜파게티’는 짜파게티 특유의 짜장 소스에 전남 무안산 양파를 짚불로 훈연해 만든 스모크 퓌레와 스모크 대파 오일을 더해 풍미를 강화했다. 여기에 농심 스낵 ‘알새우칩’을 크럼블 형태로 올려 바삭한 식감을 더하면서, 기존 라면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식감 대비를 구현했다. 해당 메뉴는 오는 5월 14일까지 몽탄 전 지점에서 한정 판매된다. 서울 삼각지 본점을 비롯해 제주 애월점, 구좌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메뉴 주문 고객에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