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성물산이 글로벌 전력망 기업 히타치에너지와 협력을 확대하며 유럽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물산은 히타치에너지와 전력망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유럽 전력망 시장을 중심으로 공동 사업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유럽 전력망 시장 공략… 공동 전략·프로젝트 발굴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유럽 내 전력망 사업을 위한 공동 전략과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신규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 수요 증가로 송전 인프라 투자가 급증하는 유럽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 풍력·태양광 발전 확대에 따른 전력망 안정화 수요와 국가 간 전력 연결(그리드 인터커넥션) 프로젝트가 늘어나면서 고압 송전 기술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HVDC→HVAC 확대… 전방위 전력 솔루션 구축 양사는 기존 협력 범위를 직류 송전에서 교류 송전까지 확장하며 통합 전력망 솔루션 체계를 구축했다. 앞서 양사는 2024년 초고압 직류송전(HVDC)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초고압 교류송전(HVAC)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했다. HVDC는 장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고효율 히트펌프를 앞세워 탄소배출 저감과 탄소배출권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며 글로벌 탄소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국제 탄소배출권 인증기관인 골드스탠다드에 ‘히트펌프 기반 연료 전환 탄소감축 프로젝트’ 등록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화석연료 기반 난방 시스템을 전기 히트펌프로 전환해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그 감축 효과를 탄소배출권(크레딧)으로 인정받는 구조다. 화석연료 → 전기 전환… 건물 에너지 탄소감축 핵심 기술 히트펌프는 공기, 물, 지열 등 외부 열원을 활용해 냉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고효율 설비로, 기존 보일러 대비 에너지 소비와 탄소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국제에너지기구 역시 건물 부문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히트펌프를 지목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빠르게 보급이 확대되는 추세다. LG전자는 이러한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인증을 받은 제품을 공급하고, 사용 단계에서 절감된 에너지량만큼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탄소배출권 ‘수익화’까지… VCM 전략 본격화 확보된 탄소배출권은 자발적 탄소시장을 통해 일부를 판매(수익화)하고, 이를 다시 온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제네시스가 국내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며 프리미엄 완성차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제네시스는 2026년 3월 기준 국내 누적 판매량이 100만2,998대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2015년 11월 독립 브랜드로 출범한 이후 약 10년 4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 세단→SUV→전동화… 풀 라인업 전략이 성장 견인 제네시스는 출범 초기 세단 중심 라인업에서 SUV와 전동화 모델까지 빠르게 확장하며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2015년 플래그십 세단 EQ900을 시작으로 2016년 G80, 2017년 G70, 2018년 G90를 출시하며 세단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후 2020년 브랜드 첫 SUV GV80를 출시하고, GV70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본격적인 판매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특히 2020년에는 연간 10만대를 처음 돌파했고, 2021년에는 13만8,757대로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후에도 연간 12만대 수준의 판매를 유지하며 국내 럭셔리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했다. 모델별로는 G80이 누적 42만2,589대(42.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브랜드 성장을 견인했다. 이어 GV80(18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프로야구 구단 NC 다이노스와 손잡고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며 스낵 브랜드 ‘포테토칩’의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 농심은 오는 18일 경남 창원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 홈경기에서 ‘포테토칩 포텐터짐’ 브랜드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프로야구 관람과 스낵 소비를 결합한 체험형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현장 방문객에게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제공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기장 외부에는 포테토칩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관람객이 선수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고 포토존 인증 및 게임 이벤트에 참여하면 제품과 굿즈, 외식 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최근 협업 제품인 ‘교촌간장치킨맛’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워 신제품 인지도 제고에도 나선다. 또한 브랜드 마스코트 ‘감톨이’와 치어리더가 참여하는 포토타임, 시타 이벤트 등 현장 몰입도를 높이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경기 중에는 관중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특정 좌석 구역에 제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관람 경험과 제품 체험을 동시에 유도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를 단순 프로모션을 넘어 ‘현장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경제·산업 리더들이 집결하는 국제 콘퍼런스 무대에서 미래 모빌리티 전략과 기술 비전을 공개하며 ‘모빌리티 기업’을 넘어 ‘AI·로보틱스 기반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현대차그룹은 13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미국 워싱턴 DC 콘래드 호텔에서 열리는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에 참가해 글로벌 리더십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디지털 미디어 세마포가 주최하는 대형 경제 콘퍼런스로, 포춘 선정 세계 500대 기업 CEO와 각국 정책 결정자들이 참여해 경제·AI·에너지·모빌리티 등 핵심 산업 의제를 논의한다. “경쟁은 혁신의 원동력”… AI·로보틱스 중심 미래 전략 제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행사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글로벌 경영 환경과 미래 기술 전략을 중심으로 그룹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글로벌 시장이 세분화되는 상황에서 유연성과 회복력을 기반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글로벌 확장과 지역별 민첩성을 결합한 전략이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생산 거점 다변화 전략을 통해 불확실성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한국과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 생산을 확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기아의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셀토스’가 본격 출고와 동시에 국내 소형 SUV 시장 1위에 오르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브리드 신기술과 상위 차급 수준의 편의 사양을 앞세워 상품성을 끌어올린 전략이 시장에서 통했다는 평가다. 기아는 셀토스가 지난 3월 국내 시장에서 4,983대 판매를 기록하며 소형 SUV 차급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2020년 이후 해당 차급 연간 판매 1위를 유지해온 1세대 모델의 성과를 2세대에서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번 신형 셀토스는 6년 만에 완전변경된 모델로, 각진 실루엣과 신규 패밀리룩을 적용해 정통 SUV 이미지를 강화했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새롭게 추가하고 편의·안전 사양을 대폭 확장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 “가격보다 가치”…상위 트림·하이브리드 선택 급증 실제 소비 패턴에서도 변화가 뚜렷하다. 출고 기준으로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가 45.5%, 디자인 특화 트림 ‘X-Line’이 21.9%를 차지하며 전체의 약 3분의 2가 상위 트림으로 쏠렸다. 이는 소형 SUV 시장에서도 가격 중심 선택에서 벗어나 디자인 완성도, 편의 사양, 감성 품질 등 ‘가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증권이 인공지능 기반 투자일임 서비스를 앞세워 디지털 자산관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투자’ 콘셉트를 내세워 개인투자자 편의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하나증권은 AI 투자일임 ‘자율주행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디셈버앤컴퍼니 자산운용의 AI 투자 플랫폼 ‘핀트(fint)’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투자자의 성향과 시장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자산 배분과 매매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AI 자율주행 서비스는 시장 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조정하고, 리스크 관리와 분산 투자 전략을 병행하는 ‘일임형 투자’ 구조다. 투자자가 직접 종목을 선택하고 매매 타이밍을 판단해야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알고리즘이 의사결정을 대신 수행해 투자 부담을 낮춘 것이 핵심이다. 이벤트는 일정 기간 내 서비스에 처음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00만 원 이상을 입금하고 일정 기간 운용을 유지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국내주식 매수 쿠폰이 제공된다. 또 가입 금액 구간에 따라 추가 혜택도 마련됐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인공지능 전환(AX)을 전면에 내세우며 글로벌 배터리 경쟁에서 ‘게임 체인저’ 전략을 선언했다. 단순 생산 확대가 아닌 AI 기반 생산성 혁신으로 경쟁의 룰 자체를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는 13일 전사 메시지를 통해 “AX는 생존과 직결된 필수 과제이자 경쟁의 판을 바꿀 절호의 기회”라며, 2028년까지 전사 생산성을 50%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기존 ‘2030년까지 생산성 30% 개선’ 목표를 대폭 상향한 것으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 “양적 경쟁은 한계”…AI로 ‘질적 격차’ 만든다 김 CEO는 현재 배터리 산업을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규정했다. 주요 경쟁사들이 정부 지원과 대규모 인력을 기반으로 ‘규모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만큼, 단순 증설 중심 전략으로는 차별화가 어렵다는 판단이다. 대신 LG에너지솔루션은 AX를 통해 핵심 자산 중심의 경쟁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가 보유한 배터리 기술 특허, 30년 이상 축적된 생산 노하우, 숙련 인력을 AI와 결합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강남 재건축 시장에서 ‘대치동 첫 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향후 정비사업 확대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쌍용1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전날 열린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 선정 안건이 가결되면서 사업권을 따냈다. 이번 사업은 강남구 대치동 66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49층, 6개 동, 총 999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약 6,892억 원으로, 최근 강남권 정비사업 가운데서도 중형급 이상의 사업으로 평가된다. 입지 경쟁력도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도보 2분 거리의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대치동 학원가와 인접한 대표적인 교육 중심지다. 인근에는 대현초·대명중·휘문중·휘문고 등 우수 학군이 형성돼 있고, 양재천과 탄천, 대치유수지체육공원 등 녹지 공간도 가까워 주거 환경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과 삼성서울병원 등 의료 인프라가 인접해 있어 강남권 핵심 주거지로서의 입지를 갖췄다는 분석이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성물산이 전력거래소와 손잡고 전력망 운영 핵심 기술인 EMS(에너지관리시스템)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단순 시공 중심 EPC 사업을 넘어 ‘전력망 운영 플랫폼’까지 확장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물산은 13일 서울 강동구 본사에서 전력거래소와 ‘한국형 전력계통 운영시스템(EMS)’의 기술 실증과 고도화, 사업화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MS는 전력망 전체를 실시간으로 관리·제어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발전소·송배전 설비·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력 인프라의 상태를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운영을 최적화하는 ‘전력망의 두뇌’ 역할을 한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분산형 전원 증가로 전력망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EMS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EMS 신규 응용기술 개발과 실증을 공동 추진하고, 실제 해외 전력망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해 상용화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사업 패키지화’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물산은 이미 중동과 오세아니아 등지에서 전력 인프라 EPC 사업 경